경기도립극단은 뮤지컬 ‘외톨이들’을 4월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7월10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립극단 순회공연 ‘정신건강 프로젝트로’로 준비된 뮤지컬 ‘외톨이들’은 경기광역정신보건센터와 함께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사춘기 청소년들의 삶의 문제를 다루고자 기획됐다.
이번 뮤지컬의 주인공은 청소년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의 십대는 힘들다. 가족이 붕괴되고 학교에서는 외톨이로, 사회에서는 여전히 미성숙한 아이들로 취급을 받으며 삶을 견디어 낸다. 하지만 그들의 어깨에는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큰 짐이 실려 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십대는 아픔에 병들지 않고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외톨이들에서는 철없는 아버지가 유일한 가족인 ‘기쁨’이, 부모님의 별거로 그와 함께 사는 친구 ‘소라’, 기쁨을 좋아하지만 주변을 맴도는 ‘지호’ 등을 통해 그런 십대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여전히 아픔 속을 헤매고 있는 십대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함께 한다.
일시: 4월 3일(수) 오후6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관람료 : 무료(문의처문의)
문의 : 031-212-0345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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