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출신 고교생들의 서울대 신입생이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최근 서울대에 정보공개 청구한 ''2011∼2013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지역별·고교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신입생 최종 등록자는 3283명으로 이중 광주지역 고교 출신은 116명(수시 100명, 정시 16명)이었다.
광주에서 서울대에 진학한 학교 유형별로는 일반고 110명(수시 94명, 정시 16명), 과학고 5명(수시), 광주예고 1명(수시), 외국어고 0명 등으로 정시보다는 수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황에 따르면 3년간 광주는 서울대 신입생 등록자수가 2011년 125명 (3.84%), 2012년 119명 (3.66%) 등으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순위별로 서울은 1196명, 경기 583명, 부산 173명, 경남 143명, 인천 148명, 대구 134명이며, 광주는 7번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 등록자 수와 합격자 수는 그 의미가 다르고, 합격자 수는 예년과 별 차이가 없다"며 "서울대 등록률이 낮아진 것은 광주지역 출신 고교생들의 의대진학률이 작년보다 올해 14% 늘어나는 등 서울대를 포기하고 의대를 진학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은 올해 73명(2.22%)으로 전국에서 서울대 신입생이 가장 낮았으며 2011년 78명(2.39%), 2012년 74명(2.27%)으로 조사됐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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