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와 상관없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들이 많다. 미래 노후대비를 위한 자격증으로 공인중개사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공인중개사는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취득할 수 있고 취업과 창업이 비교적 쉬우며 직업적 전망이 좋은 편이다. 공인중개사학원인 박문각의 도움말로 시험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공장지대 소형아파트 전원주택 전망 좋아
구미 원평동의 박문각고시학원 엄기송 원장은 “부동산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사가 많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간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부동산 중개보다는 컨설턴트 개념으로 접근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공단지역인 구미는 공장지대나 소형아파트, 노령화에 따른 전원주택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지역특성에 맞게 특성화시키면 전망이 좋다”고 덧붙였다.
올해 공인중개사시험은 오는 10월 27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1차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2차 중개사법, 부동산공시 및 세법, 부동산공법으로 40점 과락 없이 평균 60점이면 취득할 수 있다.
외울 것만 외우고 버려라
23년 전통의 박문각고시학원은 출제경향을 확실히 분석해 현장강의, 위성강좌, 동영상강좌 등 호환식 3차 입체적 강의방식으로 수강생들의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합격 후에도 개업문제, 진로문제 등을 선배들과 연계해 해결하고 있다.
엄 원장은 “공인중개사시험은 민법이 중요하게 다뤄진다며 무엇보다 법률용어 등 기초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단순한 학원 강의와 복습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시험경향을 파악해 요령껏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학문하는 것처럼 공부하기보다 외울 것만 외우고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민법 개론 기초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문각고시학원에서는 부동산 경?공매 교육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국토해양부 인재개발원 부동산정책교수인 엄 원장의 현장실습위주의 강의와 교육이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e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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