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도내 의료원 경영결산 결과 경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경영결산 결과, 당기순손실은 43억6700만원으로 2011년(91억4300만원)보다 52.2%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도내 의료원 전 직원은 공동실천협약을 통해 임금을 동결 및 반납하고, 동절기 근무시간을 늘리고 공휴일을 줄이고 각종 수당의 단가를 낮추는 등의 비용절감노력을 기울여왔다. 더불어 환자가 찾아오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내원환자 편의 및 친절서비스를 개선하고, 최신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내원환자가 1만744명 증가했고, 의료수익도 5억6300만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부터 실시한 경영개선작업의 시너지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개선 지원 자금 50억을 투입해 2011년 이전까지 발생한 누적부채 가운데 체불임금, 지역개발기금 원금이자 및 약품·재료비 등의 일부 부채를 상환해 유동성을 강화했다.
의료원의 진료과목을 전문화하고,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건강검진센터 등 진료체계와 재활요양·통증센터 등 특성화된 서비스 체계를 갖추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의료원의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지난해 강릉을 제외한 4개 의료원은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았고 부채도 감소하는 등 경영자금의 지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강원도는 의료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공공의료안전망 기능을 유지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의료체계 및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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