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삼겹살 차돌박이 돼지갈비는 수정불판에 구워야 제맛

국내산 암퇘지, 농사지은 식재로 사용…KBS 굿모닝 대한민국 방송

지역내일 2013-03-27

삼겹살은 과연 어디에다 구워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지난해 KBS2TV 굿모닝 대한민국 ‘고기 맛의 비밀 불판’편에 구미 삼겹살 돼지갈비 차돌박이 맛집으로 소개돼 유명세를 타고 있는 형곡동의 ‘돼지앤우리’. 

이곳은 수정불판을 사용해 육즙 그대로 삼겹살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소위 고기 맛을 아는 사람들에겐 ‘고기 좋은 집’으로 통하는 소문난 맛집이기도 하다. 올해로 5주년을 맞는 돼지&우리는 고기3인분 주문시마다 소주나 음료를 공짜로 주는 ‘5주년 통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기고유의 육즙 살아있네

돼지앤우리의 맛의 비밀은 단연 고기에 있다. 이곳에선 100% 국내산 암퇘지만을 그날 사용할 것만 매일 작업해 사용하고 있다. 암퇘지는 고기와 지방의 비율이 적당해 맛이 좋고 잡내도 없다는 것이 특징. 삼겹살부터 목살, 돼지갈비, 항정살, 가브리살 등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이곳의 또 다른 맛의 비밀은 수정불판과 화산석돌불판이다. 이들 불판의 장점은 고기 고유의 육즙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불판을 자주 바꾸는 불편 없다는 것. 수정불판에서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은 고소하고 부드럽다. 그야말로 육즙이 살아있다. 널직한 불판 위에 잘 익은 김치와 부추무침, 콩나물무침도 삼겹살과 찰떡궁합이다. 



대중적인 갈비 맛 남녀노소 인기

이 집의 돼지갈비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갈비는 부드럽고 입에 착착 감기는 것 대중적인 맛을 자랑한다. 양념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것이 적당하기 때문인 듯. 과일과 의성마늘, 양파 등 10여 가지의 천연재료를 넣어 24시간 숙성시켜 갈비본연의 맛을 잘 살려주고 있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돼지껍데기볶음, 각종 야채와 시골에서 띄운 된장으로 만든 촌쌈장 등도 집에서 먹는 것처럼 맛깔스럽다. 이외에 샐러드 바에서 상추, 계절채소, 김치 등 야채와 밑반찬은 셀프로 부담 없이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단품으로 손색없는 식사메뉴 

식사메뉴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의 자랑거리다. 차돌박이된장찌개, 소면, 추억의도시락, 볶음밥 등 단품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특히 차돌박이, 야채, 무 등을 넣어 푸짐하게 끓여 나오는 된장찌개는 옛날 시골집에서 먹던 맛 그대로다. 추억의도시락, 볶음밥 어느 하나 인기 없는 것이 없다. 식사메뉴로 많이 찾는 소면은 주문과 동시에 즉석해서 나오는데 매일 직접 낸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더 깊고 시원하다. 



두자매가 운영하는 돼지&우리는 대부분의 식재료를 직접 농사지어 사용하고 있다. 직접 담근 된장 외에도 쌀, 김치, 고춧가루, 고추장 등을 직접 재배해 사용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재료선택에서부터 조리법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전공의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언니와 남다른 미각과 나물무침이 특기인 동생은 손님들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맛집투어, 새로운 메뉴개발 등 항상 노력하고 있다. 구미 돼지앤우리의 메뉴는 생삼겹살, 돼지갈비, 특수모듬구이(항정살, 가브리살, 목살), 차돌박이된장찌개, 소면, 볶음밥, 추억의 도시락, 냄비라면)이며 형곡동 우방3차아파트 맞은편 50m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4시~오후11시 30분까지 이며, 둘째 네째 일요일이 휴무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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