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ADHD, 틱장애 뇌과학으로 치료한다

지역내일 2013-03-25 (수정 2013-05-14 오후 2:55:22)






혹시 ADHD? 아이의 뇌기능을 UP시키고 싶다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6년 새 국내 ADHD 환자가 2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1만8967명이던 환자수가 2009년 6만4066명으로 집계된 것. ADHD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 연령대에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질환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3~20% 정도의 어린이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과적인 두뇌안정화시스템 ‘뉴로피드백’
ADHD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아이들이 자라는 성장기에 약물치료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ADHD 치료 전문으로 잘 알려진 수인재한의원(원장 안상훈)이 최근 분당 정자동에 ‘수인재두뇌과학 뇌력증진센터’를 오픈했다. 센터에서는 ADHD의 치료 중 한약과 침을 제외한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뇌파훈련기기인 뉴로피드백은 나사(NASA)의 우주비행사들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 UCLA의 신경학 박사인 베리 스터먼(M. Barry Sterman)이 개발한 두뇌안정화시스템. 현재 100여 개국에서 사용 중인 안전한 기기로 지속적인 뇌의 이상 부위 뇌파 조절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준다. 머리에 센서를 붙이고 자신의 상태를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하면서 게임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이처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시험불안, 스트레스, 감정 기복 등으로 정서안정이 필요한 학생이나 주의집중력이 부족하고 단기기억력 저하, 잦은 시험실수, 학습동기 부족 등으로 학습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효과적이다.




감각통합훈련, 상담·놀이치료 등 다양한 방법 모색해야
센터에서는 뉴로피드백을 통해 뇌의 균형을 맞춰주고 특정 부위 기능을 향상시켜주면서 감각통합훈련과 뇌기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감각통합훈련은 자신의 신체와 환경으로부터 주어지는 감각들을 조직화하고 그 환경 속에서 신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자신 몸의 움직임이나 위치, 보는 것, 듣는 것, 접촉해 느끼는 것 등 감각정보를 뇌에서 통합시킴으로써 환경에 적응하고 행동을 계획 실행하는 훈련인 셈. 평소 행동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감각통합훈련 역시 아이들은 치료라기보다는 놀이라고 생각하며 재미있어 한다.
ADHD의 증상 자체는 약물복용과 두뇌 조절 훈련이 도움이 된다. 친구를 사귀거나 일상생활을 통제하고 계획하는 것은 상담치료나 놀이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오픈 기념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예약문의 1644-5354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Mini Interview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
“성인 되어서도 문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ADHD가 있는 아이는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 때문에 꾸지람을 듣기 쉽습니다. 주변에서 말 안 듣는 아이나 문제가 있는 아이로 평가받기 쉽죠. 아이 스스로도 자신을 나쁜 아이, 뭐든지 잘 못하는 아이로 생각할 수 있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자연히 학습능력도 떨어집니다.”
수인재한의원의 안상훈 원장은 ADHD가 있는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지고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가 된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조기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 말할 것도 없다.
“ADHD는 약물 치료 외에도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 치료, 기초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치료와 상담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중요한 건 아이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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