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진학할 당시 학원을 다니지 않는 상태였다. 중1 첫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은 이후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학급석차 35명 중 22등, 학년석차 353명 중 205등이었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향상학원(현 플라토)을 찾았다.
학원의 하위반이 되니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부하는 법, 효과적으로 필기하는 법을 하나도 모르는 나에게는 힘들기만 했다. 필기방법, 암기방법을 학원에서 배웠고 아는 문제가 많아지니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고 부담 없이 수업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성적이 상승하여 기말고사 때 전교 석차 152등으로 향상될 수 있었다. 부모님도 칭찬을 해주시니 기분이 좋아 더 열심히 하여 2학기 중간고사는 86등으로 100등 안으로 진입했고 기말고사에서 약 50등 정도로 1학년을 마무리했다.
● 과목별 공부법, 필기방법을 다르게
국어공부에서는 본문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학습목표다. 학습목표를 알아야 뭘 배우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을 배우기 전 그 본문의 갈래, 주제를 잘 파악해야 하고 갈래의 종류인 설명문, 수필, 논설문 등의 특징을 잘 알아야 본문을 이해할 수 있다. 본문을 살필 때 중요한 것을 밑줄치고 보조설명을 달며 그 문장들을 주의 깊게 생각하며 읽어본다. 본문이 끝나면 복습 한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다.
수학은 무엇보다 집중이 중요하다. 집중을 해야 그 식을 이해할 수 있고 공식을 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 나선 가벼운 문제를 풀면서 익숙해지도록 노력하고 복습을 통해 유형과 문제를 이해하니 그 유형이 머릿속에 들어왔고 푸는 방법도 기억할 수 있었다.
과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는 그 현상을 많이 보고 일상생활과 비교하며 공부했다. 숙제는 내용 중 하나라도 이해하지 못한 경우 문제를 풀지 않았고, 그 단원을 모두 이해했을 때 문제를 풀기 시작하며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 되었다.
영어는 내가 자신 없어 하는 과목중 하나다. 필기법과 공부하는 법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으론 문법과 독해를 열심히 들으며 많은 문장을 접해보며 해석능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다.
이렇게 각 과목마다 공부하는 방법, 필기법을 배우고 나서 2학년이 되어 전교 석차 36등 이 되었다. 부모님께서 다독여주시며 보채지 않으셨기 때문에 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던 같다.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김성수 (남원주 중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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