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상담을 하면서 빠지지 않는 부분은 공부, 그중에서도 성적에 대한 부분이다. 공부시간, 습관 및 몰입도 등에 대한 자기 진단 중 7~80%의 학생이 하는 말이 있다. “우리 반 1등도 저만큼밖에 안하는 것 같은데요.. OO이도 저하고 비슷하게 공부하는데 점수가 저보다 훨씬 잘 나와요~ 전 공부에 소질이 없나봐요.”
자~ 오늘은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친구들을 위해서 칼럼을 진행하고자 한다.
성적을 올리려 할 때 우리가 착각하고 간과하고 있는 것
위에 예로 든 친구들이 한 말을 살펴보자. 어디에 집중하고 무엇과 자신을 비교하고 있는가? 바로 현재모습이다. - 비교 대상인 친구의 현재 모습에 집중하고 그것과 자신을 비교하고 있다. 친구들이 알고 싶은 것은 공부가 오르는 방법과 성적이 오를 때 했던 공부방법인데 자신도 모르게 오른 후의 공부방법을 보고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공부하는지엔 관심도 없고 그들이 하는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 대기업 CEO가 되고 싶은 신입사원이 CEO의 현재 모습을 보고 따라하면 어떠겠는가? 현재 CEO가 현재 즐기고 있는 비즈니스 방법과 취미를 신입사원인 자신의 그것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語不成說)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것은 그 CEO가 신입사원때부터 CEO가 되기전까지 가졌던 마음가짐과 행동 등일 것이다.
목표를 향한 과정에 접근하기
첫 번째, 멘탈이 서야 목표에 접근할 수 있다.
몇 년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책 한권이 있다. 론다 번의 ‘시크릿(수 세기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이란 책이다.
책을 보며 해석이 다를 수 있겠지만 본인은 목표에 대한 멘탈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성공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 성공을 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바로 소림사에 무술을 배우러 들어가고, 장인에게 기술을 전수받으러 갔을때 마당부터 쓸고, 청소부터 하게 하는 행동들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두 번째, 생활 태도, 공부습관, 집중력 등을 향상시켜야 한다.
서울대에서 경영학과의 학생들을 뽑을때 왜 그 전공과 직접적인 지식이 아니라 학교 성적 및 활동, 수능 성적 및 논술 등을 통해 뽑을까? 바로 그 여러 가지를 통해 학생의 생활 및 생각의 논리성, 공부습관과 집중력 등을 측정하는 것이다. 그것을 지니게 되면 어떤 지식이 들어가더라도 효율적인 아웃풋이 나올 것을 알고 있기에 당장의 실무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그런 학생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각 기업에서 지원자의 학점이 업무에 대한 실력을 담보하진 못하더라도 성실성에 대한 측정 수단으로 보는 것도 그 일환일 것이다.
최근 경기도의 각 학교들은 논술형과 서술형의 평가를 적용하는 등의 교육의 변화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이런 변화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발뒤꿈치를 쫓아가려고만 하면 너무 힘들고 멀미가 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명확한 목표를 지니고, 굳건한 멘탈로 다른 성공한 자의 결과가 아닌 과정에 돋보기를 들이대면 내일의 성공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이세준 부원장
비욘드입시학원 부원장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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