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해외취업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특성화고 학생 40명을 선발, 호주에 인턴십으로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의 국제 인재양성과 해외취업 지원을 목표로 용접 및 요리, 자동차 정비 등 3개 분야의 직종을 파견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특성화고 파견대상자를 선발하고, 전문기관에서 어학교육 수료 후 8월경 호주에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대상자에겐 1인당 1400만원 이내의 연수비용이 지원된다.
선발된 학생은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TAFE) 등에서 연수한 후, 호주 현지기업체와 연계해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에 앞서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과 국제어학연수원 등 호주 교육기관들은 지난 11일 충남기계공고에서 특성화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호주 인턴십 및 해외취업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대전시는 지난해 용접 및 요리 2개 직종에 34명을 호주에 파견, 12명이 현지 취업을 했고, 나머지 학생들도 호주 취업 준비 중에 있어 특성화고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윤창노 경제산업국 일자리추진기획단 과장은 “호주는 용접 및 요리, 자동차분야 등의 인력이 부족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임금도 높아 올해 파견 직종을 확대했다”며 “해외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파견학생이 귀국 후 해외 취업하는 경우 항공료 및 체제비 등 해외취업 지원금으로 1인당 13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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