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오정남원추어탕

봄철 보양식은 ‘추어낙지전골’

지역내일 2013-03-19

온몸이 나른해지는 계절, 보양식으로 입맛 살리며 봄마중 나가는 것은 어떨까? 추어탕 맛집으로 입소문난 송파구 방이동의 추오정남원추어탕은 보양식 메뉴로 추어낙지전골을 새롭게 선보였다. 


추어탕, 낙지, 야채의 만남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데다 칼로리까지 낮은 추어탕은 건강식의 대표 주자. 여기에 ‘갯벌의 산삼’으로 불리는 낙지에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깻잎, 대파, 배추 등 야채를 푸짐하게 넣어 손님상에 올린다. 맛깔스러운 전골 맛의 핵심은 신선한 식재료와 오랜 노하우가 숨어있는 육수. 추오정은 전남 영광 법성포의 전용 양식장에서 키운 토종 국내산 미꾸라지만 가져다 쓰기 때문에 국물 맛이 진하고 고소하다.
 이 집 특유의 시원하고 얼큰한 전골육수는 김재완 추오정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생물 미꾸라지는 푹 찐 뒤 곱게 갈고 여기에 우리 집 만의 노하우가 담긴 육수를 섞어 맛을 냅니다. 미꾸라지와 낙지, 각종 야채가 어우러져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이 나는 전골을 선보이는 집은 아주 드물 겁니다.” 김 대표가 자신 있게 소개한다. 
 전골을 주문하면 사이드 메뉴로 오리보쌈, 간장게장, 새우와 미꾸리튀김, 오리샐러드, 목이버섯찜까지 푸짐하게 나온다. 모든 메뉴를 보양식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 특히 간장게장은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황게에 한약재 등 17가지 재료를 넣은 간장소스가 잘 어우러져 감칠맛 난다. 대표 메뉴인 추어탕은 곱게 간 미꾸라지에 사골 육수, 들깨가루, 무시래기가 듬뿍 들어간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한 무시래기는 전남 해남에서 재배한 질 좋은 것만 엄선해 사용한다.


 지역봉사 꾸준히 펼치는 ‘착한 식당’
 추오정은 지난해부터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해 방이복지관에서 정기적으로 여는 생일잔치 때마다 특제 추어탕을 무료로 대접,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치 : 송파구 방이동 186번지
대표 메뉴 : 추어탕 8000원, 추어낙지전골 4만5000원, 추오게장정식 1만3000원,
문의 : (02)417-7767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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