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모자라다 싶을만큼 학원을 다니죠.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영어학원이다 수학학원이다 다니긴 하는데, 성적은 도대체 왜 안 오르는 걸까요?’‘아이가 너무 외향적이어선지 좀처럼 책상에 앉아 있질 못해요. 앉아 있어도 집중도 못하는 것 같고...학년은 올라가는데 정말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자기조절이 안 되는 아이, 집중력이 의심스러운 아이, 주의력이 없어 산만한 아이. 학업성취도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브레인테크 대전훈련센터가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뉴로피드백 뇌기능분석 기술 활용한 뇌훈련
브레인테크는 뇌기능 분석을 통해 뇌의 기능상태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각자의 뇌 특성에 맞춰 뇌를 훈련하여 뇌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려 주는 뇌과학교육기관이다. 한국정신과학연구소에서 26명의 석박사들이 모여 뉴로피드백이라는 뇌기능 분석기술을 연구해 뇌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실용화하게 된 것이다. 뇌기능분석은 기존의 IQ검사나 적성검사, 인성검사 등 설문지와 문제풀이 방식을 통한 간접 분석과 달리 뇌의 발달상태, 활성상태, 균형상태, 주의집중능력, 휴식능력, 학습능력 등을 뇌파를 측정하여 정량적으로 직접 분석하는 것으로 그 결과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 할 수 있다.
SMR파 활성화가 학업성취의 열쇠
인간의 뇌파는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SMR파, 로베타파, 하이베타파, 감마파 7종류로 나눈다. 각각 수면, 명상, 안정, 학업, 중간강도의 업무, 과도한 스트레스, 분노와 연결된다. 각 개인에 따라 뇌파는 활성화 정도가 다른데, 집중을 못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수면이나 명상과 연결된 델타파나 세타파가 평상시 과도하게 분출된다고 한다. 브레인테크 뇌훈련 프로그램은 학업과 연결된 SMR파를 끌어올리고 델타파나 세파타가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집중력, 주의력, 기억력이 향상 되는 것은 물론, 좌우뇌균형, 창의력, 자기조절능력도 향상될 수 있다.
자폐아부터 일반아까지 효과
브레인테크 대전훈련센터 구미희 센터장은 9년의 실전 경력을 갖고 있다. 자신의 아이가 한국정신과학연구소에 임상실험에 참여하게 되면서 뇌훈련의 효과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실제로 구 센터장이 경험한 아이들은 자폐아부터 영재 수준까지 다양한데 각 개인에 따라 투자하는 기간이 다를 뿐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시간을 교대하며 매달려 있어야 했던 17세 자폐아의 경우, 3년 정도 뇌훈련을 받고 홀로서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덕분에 식구들에게도 각자의 삶이 허락되었다. 반면 일반적인 아동은 훨씬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한달 여의 시간만으로도 석차를 100등까지 끌어 올린 경험도 있다.
구미희 센터장은 “훈련에 임하는 자세에 따라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본인이 의지와 동기를 가지고 참여하면 빠른 시간 안에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아동 외에도 틱, ADHD, 공황장애, 자폐는 물론 초기 치매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3월 한달은 특별행사 기간으로 훈련 등록 회원에게는 뇌기능 분석이 무료다. 훈련 등록 없이 뇌기능 분석만 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검사할 수 있다.
문의전화 : 042-381-0155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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