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식 - 2013년 3월 2주

지역내일 2013-03-19

강남구, 감성을 위로하는 인문학 강좌 열어
봄이 찾아오는 길목인 3월, 강남구가 준비한 감성을 두드리는 인문학 강좌와 함께 봄기운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강남문화재단이 2013년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셋째 주 금요일에 문학과 문화를 주제로 한 구민교양 강좌인 ‘강남강좌’를 개최한다.

2011년부터 시작한 ‘강남강좌’는 강남문화재단에서 단독 기획한 것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현직 인문대 교수들이 강연해 ‘품격 있는 강남의 구민강좌’란 호평을 들어왔다. 특히 2011년에는 ‘人間, 자연과 문화의 사이에서’를 주제로 인류학, 생명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2012년에는 ‘문학에 묻는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러시아·중남미·독일·한국의 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문학에 묻는다, 어떻게 살 것인가 Ⅱ’를 주제로 영화 및 연극으로도 제작된 고전 『닥터지바고』,『47인의 사무라이』,『광인일기』등 러시아·일본·중국의 문학과 자기성찰을 다룬 문화인류학 강좌까지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특별출연하는 서울대 김광억 명예교수의 ‘동아시아 문화 인류 강연’은 주목할 만하다.
무료 강좌로 관내 구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삼성1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되는데, 관심 있는 구민이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강남문화재단 생활문화팀(☎ 6712-0542)으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대중을 위한 인문학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석영중 고려대학교 노어노문과 교수는 본 강연에 대해 “우리와 가까우면서도 먼 중국, 일본, 러시아의 문학을 통해 같은 듯 다른 그들의 문화와 정신,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의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삶의 지혜를 두텁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CCTV 시스템 해외로 GO
강남구가 지난 8일 구청 3층 작은회의실에서 ‘u-강남도시관제센터’ 구축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SK C&C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역삼동에 구축된 ‘u-강남도시관제센터’는 그 동안 국내·외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 요청이 줄을 이어왔다.
이곳에선 지자체 최대 규모의 총 1,125대의 CCTV를 운영하고, 방범용, 불법주정차용, 학교주변 안전용, 재난재해용 등 용도별로 설치된 곳곳의 CCTV영상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지역 내 모든 CCTV가 유사시 상호 호환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통합관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기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뿐 아니라 24시간 직원이 상주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범죄 발생시 범인 검거율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일등 공신으로 손꼽혀왔다.
강남구는 이날 협약을 통해 관제센터 수출을 위한 해외 사업 발굴과 시장 개척을 위해 SK C&C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그 동안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해외사업 컨설팅 부문을 지원하고, SK C&C는‘u-강남도시관제센터’구축 경험과 글로벌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전체를 총괄 수행함으로써 CCTV시스템의 해외 수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해 도시관제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독일, 일본, 이라크 등 17개국에서 237명이 강남구를 방문했으며, SK C&C는 이미 2012년 12월 u-강남 도시관제센터 시스템을 모델로 하여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400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수출한 사례가 있어 향후 해외시장 개척 전망도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남구, ‘친환경 도시텃밭’ 1기 농군 모집
강남구는 사라져가는 도시의 농사를 문화를 되살리고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수서동에 ‘강남구 친환경 도시텃밭’을 꾸미고 11일부터 분양자를 모집한다.
도시텃밭은 어른들에게는 사라져가는 농촌의 향수를 되살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식단에 오르는 채소들을 직접 경작하고 수확해보는 경험을 통해 현장학습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가족단위의 참여자들에게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안전한 먹거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요즘, 도시텃밭에 참여하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식재료를 직접 생산해 식탁에 올릴 수 있어 가족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꾸려주고 싶은 주부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도시텃밭’은 수서동 370번지, 총면적 3,067㎡로 양재대로변의 근린공원과 인접하고 있어 주변 경관이 좋을 뿐 아니라, 서울삼성병원(후문)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5분, 수서역(1번 출구 방향)에서 도보 10분 거리라 구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텃밭 신청은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5일간 강남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자 발표는 3월 20일 추첨을 통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선정자는 3월 26일까지 분양료를 입금하여야 한다. 단, 텃밭의 위치와 특성상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에 한하여 접수를 받으며, 총180구획을 모집하고 1세대 1구획만 신청가능하다. 참가비는 1구획(12.5㎡)당 1년간 7만원이다. 텃밭 개장식은 오는 4월 13일(토요일) 오전 11시에 가질 예정이며, 주차장, 급수시설, 쉼터,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춰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군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나 강남구청 지역경제과(3423-5512) 및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졸업생 전시회 개최
강남구가 3월 11일부터 “강남구청년창업지원센터” 제3기 입주자를 모집하고 15일엔 강남구청 1층 로비에서 2기 입주기업의 제품 및 사업 등의 성과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전시회를 갖는다. 

테헤란로와 개포동에 운영 중인 “강남구청년창업지원센터”는 주머니는 비어있지만 기발하고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빵빵하게 갖춘 청년에게 공간 제공 및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곳이다. 이번 전시회는 2기 입주기업 중 총 26개사가 그 동안 센터에서 쌓은 실력을 공개하고 아이디어가 톡톡 넘치는 아이템들을 공개해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기업홍보도 병행한다.
강남구는 2010년 11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개포동에 운영하였고 이듬해인 2011년 5월 테헤란로에 확대 설치했다. 구에 따르면 그간 입주자들은 37여억 원의 매출실적과 300여명의 고용실적 그리고 35건의 특허 관련 지적재산권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활동에 1년의 기간이 다소 부족하다는 입주자들의 의견을 살리고 신규 입주자와 선배들의 상호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살리기 위하여 2012년부터는 개포관을 졸업기업 지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3기로 모집하는 강남구의 예비 창업자는 테헤란로관의 70여명으로 강남구에 거주하는 20~30대의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창업 준비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입주자에 대해서는 창업공간 및 회의실 등 부대시설 무상제공, 다양한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 지원, 각종 박람회 참여 등 마케팅·홍보 지원 등이 1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신청은 2013년 3월 11일(월)부터 4월 9일(화)까지 온라인(http:// gangnam.saramin.co.kr)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강남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강남구는 선릉로를 2013년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구간으로 지정하고 도로변 건물에 난립된 불법간판을 거리 특색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옥외광고물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학동로 148개 점포, 봉은사로 81개 점포, 삼성로 43개 점포의 크고 원색적인 불법간판을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간판으로 개선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국제도시 강남의 위상을 제고한 바 있다.
올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구간으로 지정된 선릉로는 압구정로데오역사거리에서 선정릉사거리까지 총 2.3km로, 이 구간은 작년 10월 지하철 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지역상권활성화와 외부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한 주변의 백화점, 청담동 명품거리 등에 비해 주변환경이 낙후된 구간으로 현재 49개 건물, 290여개 점포가 위치하고 있다.
구가 올해 초 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460여개의 불법광고물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 연말까지 이 불법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간판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건물 중 강남구 광고물디자인 심의회에서 선정한 건물과 건물주나 점포주가 간판개선 동의를 한 건물 등 총 16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건물에는 올 11월까지 1점포 1간판을 기준으로 점포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여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답고 다양한 디자인의 친환경 LED조명으로 간판을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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