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대입시, 변화된 수능 대비와 실기 준비
2014학년부터 변화된 대입수학능력시험 때문에 미대 입시생들은 많은 혼란을 겪고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2014학년도부터는 A형과 B형, 선택형으로 바뀐다. 또한 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명칭이 언어→국어, 수리→수학, 외국어→영어로 과목별 명칭도 바꾸었다. 달라진 수학능력시험은 예전의 범교과 출제에서 교과 중심의 출제를 원칙으로 내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 2014학년도 미대입시는 수험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치밀한 입시전략과 돈독한 실기능력을 키워야 한다.
미대 입시전략은 크게 수시전략과 정시전략으로 나눌 수 있다.
수시 입시전략은 전형유형별 대비로서 입시초반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지원가능 대학 및 자격조건,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실기유형별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최저학력기준과 내신관리는 미리 준비할수록 부담이 적어지므로 목표와 계획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 전형유형 중 실기 우수자전형이나 미술 특기자 전형과 같이 실기능력이 합격을 결정하는 대학도 많다. 때문에 실기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야한다.
정시 입시전략은 가장 큰 변별력을 가진 ‘실기’를 중심으로 수능 성적과 내신을 고려하여 지원 대학을 설정한다. 특히 실기는 등급별 평가에서 같은 점수대의 그림이라도 교수별 개인평가에서 실기능력이 우수한 그림은 더 높은 점수를 얻어 변별력이 생기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결국, 미대입시 ‘실기’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실기고사는 기초소양이나 기초 디자인에 대한 부분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이며 수채화 시험은 정물화와 인물화의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일부 대학에서는 (사진+정물) (문장+정물)형태의 난이도 높은 입시를 계획하기도 한다. 조소 만화 역시 기초를 중심으로 하되 지문이 길어지는 형태의 제시형 입시가 서울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술대학 입학사정관제는 제도의 문제점으로 인해 홍익대(비실기)와 서울대(실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술대학에서는 2014학년도에 전면적으로 시행하지 않을 것이다. 미대입시는 철저한 준비와 스스로의 경쟁력(실기 서류 면접 대비)을 키우는 것만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박민 강사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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