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전년 말 대비 0.1%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0.8%나 올라 도내 부동산 시장의 매매·전세 거래 양극화가 지속되며 규모별 가격 상승률도 차이를 보였다. 지난 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는 대형(85㎡ 초과), 중형(60㎡ 초과~85㎡ 이하), 소형(60㎡ 이하) 등 모든 규모에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2월 도내 대형규모 아파트는 전년 말 대비 0.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형과 소형 규모의 매매가도 각각 0.2%, 0.1%씩 하락했다.
전세시장에서는 모든 규모의 아파트가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는데 대형아파트가 전년 말 대비 1.0%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중형(0.8%)과 소형(0.7%) 아파트도 올 들어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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