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3월29~30일 무대에 올린다. 백조의 호수는 세기의 작곡가 차이콥스키, 전설적인 안무가인 프티파와 그의 제자 이바노프의 안무로 만들어져 1895년부터 1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 마법에 빠져 낮에는 백조, 밤에는 다시 사람이 되는 공주. 그녀에게 매혹된 왕자 그리고 공주와 닮은 딸을 앞세워 왕자의 사랑을 방해하고 마법의 힘을 유지하려는 악마의 등장 등 이 모든 스토리는 아름다운 음악과 위대한 안무로 발레의 대명사로 남아 있다.
특히 호숫가 장면에서 일사불란한 백조군무와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의 1인2역을 넘나드는 주역 발레리나의 연기변신은 감상 포인트로 손꼽힌다. 무도회에서 보여주는 각 나라의 민속춤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의 전통을 제대로 전수받은 유니버설발레단이 러시아 정통 ‘백조의 호수’를 보여준다. 보다 드라마틱한 감동을 위해 왕자가 싸우다 죽는 ‘비극 버전’을 줄거리로 선택했다. 지금껏 발레의 매력에 빠지지 못한 관객은 그 매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또한 매니아에게는 발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정통 클래식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 3월29일(금) 오후7시30분, 30일(토) 오후5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 VIP6만원/R석5만원/S석4만원/A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
문의 1544-234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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