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열 심하면 아토피 발생확률 높아

지역내일 2013-02-16

 아이의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가려워하면 부모들은 아토피가 아닐까하는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 최근 아토피가 증가하게 되면서 부모들의 아토피에 대한 두려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그냥 태열로 넘어갈 것에 대해서 아토피가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오늘은 아토피와 태열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태열은 열독을 빼내는 자연스러운 증상

 태열은 아이가 어머니의 자궁 안에 있을 때 그 안에서 받은 열입니다. 산모가 임신 시에 자극적인 음식, 몸에 좋지 않은 인스턴트 음식 등을 즐겨먹거나 혹은 열병을 앓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태아가 이 열에 영향을 받아, 생후에 얼굴과 눈꺼풀이 붉거나 부어있고 가려워하거나, 얼굴 뿐 아니라 점차 몸으로도 증상이 번지기도 하고, 이런 피부 증상 뿐 아니라 젖을 먹지 못하거나 소변이 약간 붉거나 대변이 굳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태열은 병적인 증상이 아닙니다. 태아일 때 받은 열독을 생후에 피부와 대소변으로 빼내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보통 생후 직후에 시작해서 100일을 전후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서 ‘태열은 걷기 시작하면 낫는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아토피 염두에 두고 치료, 관리해야

 아토피는 태열과는 달리 생후 직후에는 괜찮다가 2-3개월쯤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뺨이나 이마, 손목, 발목, 엉덩이 등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붉게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아이가 심하게 가려워하고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만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만성화를 막기 위한 빠른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아토피가 나타나는 원인은 한가지로 볼 수 없고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존재하며 아이들 각자 모두 다릅니다. 성인에 비해 아직 완성되지 않은 면역력, 아이들이 먹는 음식, 계절적인 건조함, 신체 접히는 부분의 기혈정체, 외부적인 환경 등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태열이 곧 아토피는 아닙니다. 하지만 태열이 있는 아이들은 아토피가 있을 확률이 높고 태열이 심할수록 그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벼운 태열에 너무 심각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지만 태열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아토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원장 정혜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