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2과고 신입생 80명 입학

진산과학고 과학영재교육 출발

지역내일 2013-03-12

‘첨단을 추구하는 글로벌 과학인재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발된 인천 지역 영재  80명이 드디어 지난 3월 4일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교장 윤덕열)에서 그 첫발을 내딛었다.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는 점차 학생 수가 감소함에 따라 학교 이전ㆍ재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유휴 학교 시설을 과학고로 전환ㆍ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발휘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반고를 과학고로 전환된 학교다.
이 학교는 이로서 2011년 6월 과학고로 전환이 확정된 이후, 2012년 7월 인천광역시립학교설치조례 변경으로 올 3월 1일부터 진산과학고등학교로 정식으로 명칭을 갖고 공부를 시작한다.
또한 진산과학고는 인천과학고에 이은 인천의 두 번째 과학고이자 전국에서 21번째로 신설된 과학이다. 따라서 수도권 지역의 수학?과학 영재 교육 산실로의 자리매김을 알리고 있다.
진산과학고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후 과학고 입학담당관들이 해당 학교 학생들을 직접 면담하고 제출한 서류를 평가했다. 그 과정을 거친 최종 80명의 새내기 과학도들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신입생들은 지난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총 16일 동안 신입생 사전 교육을 이수했다. 또 이들 중 일부 학생들은 브릿지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입학 전부터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과학고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 시교육청으로부터 약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본관 리모델링 공사와 초고속 카메라 외 26종의 첨단기자재를 이미 구입 완료한 바 있다. 이후 2년 동안 순차적으로 첨단 기자재를 더 보충할 계획이다.
신입생들은 입학 후 본인만의 면학대와 개인 사물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최고의 성능을 갖춘 각종 첨단 기자재를 활용해 학습과 연구를 병행할 뿐만 아니라,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입학문의:032-508-8270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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