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화목해 보이는 가족의 집에서 한가득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 가족의 단란하고 소중했던 시간이 떠오른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믿기 어려운 현대 사회의 자극적인 사건 사고들을 접하면서 현 시대의 문제점이 가정의 부재라는 생각을 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표현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작가가 있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정욱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충현 개인전 ''Flowering our of home'' 展은 3월을 맞이해 화려한 꽃그림을 선보이며 그 속에 담긴 가정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노충현 작가는 특수한 질감으로 표면을 처리한 화면 위에 주로 화목한 가정이 살고 있는 집을 그리고 있으며, 그 집을 양분으로 삼아 피어나는 꽃들을 다양한 재료로 표현해 완성한다. 또한 그림을 시작할 때 단순한 캔버스 천의 느낌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대리석 질감을 내기 위하여 정성스럽게 혼합재료로 밑바탕 처리를 하고 그림과 꼴라쥬 작업이 끝난 다음 밀랍처리로 마무리를 한다. 이런 그의 정성스러운 작업공정은 관람객에게 감상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다른 작품과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다운 그림 속 소중한 가정의 의미를 담은 그의 회화 작품 15점을 만날 수 있다. 오는 3월 17일까지 열린다.
전시일정ㅣ 2013년 3월 17(수)까지
전시장소ㅣ 서정욱갤러리(서울시 서초구 서초동1585-10 2층 )
Open hours 화-일10:00am ? 6:00pm *월요일휴관
전시문의ㅣ 02-582-4876 /sjwg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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