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치과병원, 중부권 최대 규모 신축

기존 치과병원보다 2배 확장, 첨단 의료장비 도입 … 6일(수) 오전11시 준공식 열어

지역내일 2013-03-12
단국대 치과병원이 규모를 대폭 확장해 신축 이전하며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중부권 최대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난다.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천안캠퍼스에서 신축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축한 단국대 치과대학 및 부속치과병원은 지상 7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만6389.96㎡(약 7983평) 규모로, 기존 치과병원보다 2배로 넓어진 대전?충남지역 최대 규모다.
단국대 치과병원에는 통합진료과 구강외과 구강내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예방치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마취과 등 11개 진료과와 임플란트센터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무통진료실 중앙기공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의사 107명을 비롯한 진료보조인력 행정인력 등 총 188명의 인력이 운용된다.
단국대 치과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축 이전과 함께 첨단 의료장비를 확충했다. 전신마취가 가능한 수술실을 확장하고, 전신CT 미세현미경 등 고가 장비를 추가로 도입했다. 또한 치과진료용 유니트체어 44대를 추가해 총 156대를 운용하는 등 진료시설을 확장해 환자들 개인당 진료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보강했다. 
우수 치과진료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도 새롭게 조성했다. 치과대학의 강의실, 연구실, 치의학전용도서관 등 교육?연구시설을 확장했고, 각종 연구 기자재도 확충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신축 치과대학 및 부속치과병원의 최첨단 시설을 활용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이라며 “의대 치대 약대 등 의약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단국대 천안캠퍼스 BT분야 특성화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0년 개교한 단국대 치과대학은 지금까지 약 2000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해왔고 1984년 개원한 부속치과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각종 구강보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2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개소한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충남지역 장애인들의 치료와 건강 증진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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