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수업은 서로의 토론에서 나옵니다. 정확히 알지 못하는 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토론으로 수학하는 방법이 수학 공부 잘 하는 방법입니다."
e-math lab은 위와 같은 철학으로 연구 능력을 갖춘 수학 영재를 배출하는 수학 영재 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재원생 중 한국과학 영재학교와 서울 과학 영재학교에 다수를 진학 시키고, 교육청 영재원이나 대학 부설 영재원에도 많은 학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현재 다니고 있다.
교사가 가르쳐주는 개념을 암기하고 유형을 적용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 기존의 수학 교실 장면이다. 그러나 e-math에서 실천하는 IBL(inquiry-based learning) 토론수학은 학생들로 하여금 수학을 창조하고 발견할 수 있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 결과수학에 무한 도전하도록 하여 수학자가 되어가는 기쁨을 준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수학적 활동을 격려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영재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잠재 되어 있는 수학적 사고력을 일깨우고 신장시킬 것으로 믿는다. 학생(student)이 아니라 학습자(learner)로 키워주는 방법이다.
e-math lab의 수업 풍경을 요약해 보면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간 열띤 토론과 수학적 의사소통으로 지식을 구성하는 구성주의 교육 철학을 제대로 실천해서,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말 할 수 있겠다. 맹목적인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수학 독서를 바탕으로 팀별 연구 과정을 거쳐 학생들 간의 치열한 토론과 토의로 연구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동 연구의 결과로 수준 높은 문제해결(problem solving)이 저절로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란 문제가 주어지고 그것을 풀어나가던가, 풀리지 않을 때면 그 문제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 봐야하는 것으로 쉽게 압축할 수 있겠다. 그러나 문제가 있어도 자기 혼자는 거의 답을 알 수가 없으니 금방 포기하기 쉽지만 많이 토의하고 또 물어 보는 사람에게 아는 것을 열심히 가르쳐주다보면 금방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수학은 어리석어 보이는 질문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은 이미 수학자들이 공감하는 바이다.
이매쓰수학
홍예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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