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를 가르친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수많은 학생이 오고 갔고... 미국 변호사도 되고 치과 의사도 되고, 어떤학생은 국내 대기업에 취업도 하고, 그런데 아직도 우리 SAT 강사들이 싸워야 하는 문제: Critical Reading입니다. 어떤 학생은 정해진 시간 내에 다 읽지 못하고 어떤 학생은 지문을 다 읽고 문제도 다 푸는데,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제시간에 다 읽고 문제 푸는 학생은 적어도 550점 이상 되는 학생일겁니다. 이들의 문제점은 지문을 다 읽어서 대강의 내용을 아는데, 문제 푸는 요령이 부족한 겁니다. 이런 학생은 의외로 서너 시간의 문제유형 및 푸는 skill practice만 하면, 그학생은 10~20시간 연습으로도 100점 전후는 올릴수 있습니다. 원래 C/R 650점 이상 학생은 특별지도를 해야 합니다. 개인의 취약점을 강사가 파악해서 틀리는 문제만 학생에게 주지 시켜주고 왜 틀렸는지 어떻게 풀어야 답이 나오는지를 비슷한 문제 풀이를 통해 체득 하게 해야 합니다. C/R 점수 향상에 있어서 Vocab도 중요한 part입니다. 지난 수 십년간 잘 나오는 vocab을 10년이상 C/R을 가르쳐온 강사라면 Vocab 전문 강사가 아니라도 대충 알 것입니다.
Vocab 전문 강사가 따로 vocab을 정리 해주고 C/R시간에 C/R 강사가 또 보충 해 준다면, 10주동안 출제 빈도 높은 4000여 단어 정도는 정복 할 수 있습니다. 한 달 내내 C/R을 하라는 데로 숙제도 하고 열심히 공부 했는데도 단 30~40점도 안 오른다면 그런 학원은 보내지 마십시오. Given input 에 비해 output이 너무 적은 학원입니다. Essay를 잘 써야 합격한다는 말이 진리는 아닙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지만, 대학 admissions office에서는 우선적으로 GPA와 SAT 성적을 봅니다. Essay나 activity는 너무 형편없는 essay와 activity를 가진 학생을 탈락시키려는 것이지 그걸 잘 썼다고 SAT 점수가 낮은데도 합격시키는 법은 아주 특별한 경우 외에는 드뭅니다. 예를 들어서, 둘 중 한명을 탈락 시킬 때 두 학생이 거의 동일한 점수라면 essay나 activity가 좋은 사람을 선택하겠죠. 그러나 SAT 점수가 특정 학교의 SAT합격 level에 현저히 떨어진다면, 아무리 Essay를 잘 써도 99% 떨어진다고 봐야 됩니다. 저는 비록 Havard를 나오진 못했지만, SAT를 30여년 가르쳐왔습니다. 제 아들 딸들도 미국 dentist와 lawyer로 키운 아빠로서의 경험을 들려주고 싶네요. 이 세상에 사람이 해서 안되는 일은 없는 법입니다. IQ 110의 아들도, 도곡중 꼴찌였던 딸도 의사 변호사가 됐네요. 여러분들의 자녀도 꼭 유학생활에 성공하기를 빕니다.
잉글리쉬프로
한범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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