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를 포함한 생활소품에 이어 패션까지 북유럽스타일이 대세다. 북유럽풍은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실용성까지 갖춰 생활 전반에 인기가 많다. 아웃도어도 예외가 아니다. 요즘 ‘옷을 좀 입는다’는 이른바 패션리더들 사이에서도 북유럽 아웃도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북유럽 감성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는 기능성과 스타일, 거품 없는 가격을 겸비한 정직한 아웃도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얼마 전, 구미에서 패션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구미역에서 김천 가는 구도로인 선기동 패션아울렛거리에 노스케이프가 오픈했다. 노르웨이 마을의 아름다운 집을 연상시키는 주황빛의 매장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오픈 한 지 1개월 정도로 얼마 되지 않았지만 30~50대까지 연령대를 어우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이곳 아웃도어를 한 번 입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기능이 좋다는 평을 할 정도로 품질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노스케이프는 1909년 탐험가 로버트 피어리가 세계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했을 때 전초기지로 사용된 노르웨이 노드카프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로버트 피어리의 도전정신과 탐험정신, 노드카프의 광대한 자연을 모티브로 1973년 영국에서 탄생했다. 노스케이프는 세계 최초로 파일럿 자켓을 개발해 원정대 및 탐사대에 공급해온 북유럽전통 아웃도어 브랜드다.
기능에 맞춰 3가지 라인 선보여
카리스마 있는 배우 최민수와 하지원이 메인모델이 돼 더 인기가 있는 노스케이프는 산을 중심으로 한 정통아웃도어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노스케이프 상품은 피어리 노드카프 보야지 세 가지 라인으로 나뉜다. 극한의 아웃도어 라인 피어리(Peary)는 1909년 세계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한 피어리의 도전정신을 담은 라인으로 원정, 고산등반, 장기산행에 적합한 고기능성 아웃도어이다.
노드카프는 트레킹과 하이킹 등 레저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된 라인으로 북유럽의 실용적이며 모던하고 심플한 감성을 담고 있다. 보야지(Voyage)는 북유럽 풍의 아웃도어를 표방하는 캐주얼 라인으로 캠핑, 여행 등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 분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가격거품 뺀 합리적인 가격
노스케이프의 또 다른 장점은 기존의 아웃도어 톱 브랜드보다 15~20% 저렴하다는 것. 이곳에서 바지와 자켓, 티셔츠 등 등산 한 벌을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원안팎. 노스케이프 구미점 김연종 대표는 “품질 면에서 손색이 없으면서 가격 거품을 뺄 수 있었던 것은 노스케이프를 런칭한 패션그룹 형지의 30년 노하우와 아웃도어 분야 최고 인력 수급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아웃도어 상품을 고를 때는 기능성을 고려하고 가능하면 저렴하게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또 “방수, 방풍, 열보호만으로도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다”며 “필요이상의 고가 원단보다는 저렴하면서 동일한 기능을 발휘하는 기능성 원단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스케이프 구미점 현재 20% 시즌 오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봄신상품이 대거 출시되었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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