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시골 김경래의 전원스타일

귀농귀촌과 인생 2모작, 3모작

지역내일 2013-03-07

 


인생 2모작과 3모작이 일반화 되었다. 시골로 간 사람들, 전원생활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도시서 은행 지점장으로 직장생활을 마친 사람이 시골로 내려와 펜션 사장으로 변신했다. 다시 몇 년 후에는 펜션의 규모를 키워 소규모 리조트로 발전했다. 도시생활을 접은 후 귀농해 배과수원을 하며 야생화를 기르기 시작한 대기업 출신도 있다. 몇 년 지난 다음에는 과수원은 접고 야생화농장을 꾸렸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야생화식물원을 준비 중이다. 외국인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그만 두고 땅값이 싼 곳의 넓은 땅을 사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자신이 필요한 땅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개발해 한 필지씩 집을 지어 주변사람들에게 매매를 했다. 시골서 부동산 개발사업자로의 변신한 것이다. 그렇게 모은 자금으로 소규모 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잘 다니던 회사가 부도났다. 귀농해 사슴목장을 시작했다. 자리를 잡아가면서 돈도 모였다. 나이가 들면서 힘에 부치는 목장을 정리하고 도로변에 한우전문판매점을 열었다.
도시생활은 팍팍해 지고 있다. 다니는 직장이 평생직장으로 믿음이 없어진지는 이미 오래 됐다. 언제 그만 두게 될지,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생활이다. 최근의 경제상황은 직장생활을 점점 힘들게 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다. 평균 수명은 늘고 있다. 정년퇴직은 했지만 일은 할 수 있을 정도로 활동적이다. 꼭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라도 할 일을 찾게 된다.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할 의욕은 있는데 도시에서는 만만치도, 마땅치도 않다. 오라는 곳도 없다. 새로 시작하려면 투자비도 많이 들어 엄두가 나지 않는다.
퇴직금으로 엄한 곳에 투자했다 모두 날리는 경우도 본다. 오피스텔이나 상가 한 두 개 분양받아두고 월세라도 받겠다는 생각을 한다. 리스크가 크지 않은 가장 안전한 노후대책이라 여긴다. 그런 것도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할 일없이 등산을 가거나 여차하면 공원으로 출근할 걱정을 한다.
농촌에서 2모작을 시작한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보면 딥답하다. 건강하게 2모작을 할 수 있는 곳이 농촌이고 시골이다. 능력에 따라서는 한 자리에서 큰 어려움 없이 3모작, 4모작도 할 수 있다.
도시에서의 1모작을 끝냈다면 2모작은 시골에서 시작해보길 권한다. 도시에서 보다 훨씬 삶의 질을 높여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