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님들이 주변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도 공부를 잘하고 열심히 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부러워한다. 같은 선생님, 같은 시간, 같은 진도를 배워도 아이들의 학습 성과는 다르다. 이유가 무엇일까?
나폴레옹은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가 열리고, 습관의 씨앗을 뿌리면 성격의 열매가 열리고, 성격의 씨앗을 뿌리면 운명의 열매가 열린다.”고 했다. 작년(2012년)에 출간된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에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말한 “우리의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덩어리일 뿐이다.”라는 말과, 듀크 연구소의 “우리가 매일 하는 행동의 40%는 의사결정의 결과가 아니라 습관 때문이다.”라는 결론을 들어 우리의 삶에 있어서 습관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강조하고 있다. 한편 MIT 공대 두뇌인지과학과에서 실험을 통하여 습관 형성의 고리는 ‘신호→반복행동→보상‘ 의 순환원리를 밝혀냈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습관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우리 뇌가 스스로 활동을 절약할 방법을 찾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공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공부습관을 가지면 당연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는가? 좋은 공부습관이란 ‘플래닝(계획) 습관, 예복습 습관, 수업에 집중하는 습관, 노트 필기 습관’ 등을 시스템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좋은 습관들을 갖게 하는 것은 시간을 두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훈련해야 한다. 훈련을 통해서 의식적인 생각이 습관적으로 반복되면 뇌가 힘들지 않고 편안하게 받아들여 습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담을 주거나 강요에 의한 습관훈련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공부습관이 생길까? 정답은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감성을 긍정적인 감성으로 바꾸어주어야 한다. 둘째, 어떤 공부습관이 강하고 약한지를 알고, 장점을 강화할 것인지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지에 대해 신뢰성 있는 진단 툴로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리고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자신에 맞는 방법을 적용하여 집중력 있고 끈기 있게 반복훈련을 한다. 마지막으로는 변화가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도록 여럿이서 공동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주위 사람들, 특히 부모의 믿음과 존중이다. 주위의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을 부러워하며 비교하기보다는 내 아이의 장점을 인정하고 잘 할 수 있다는 격려의 말과 함께 체계적인 공부습관을 꾸준히 훈련해 간다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새 학년이 될 것이다.
최종춘 원장
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 고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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