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항외과 이종석 원장이 들려주는 건강백세비결

정기적인 검진은 건강한 삶의 지름길

지역내일 2013-03-07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열렸다는 뜻의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라는 말이 유행이다. 유엔에서는 2050년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100세 인구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나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주위에서 쉽게 100세를 넘어선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했다. 하지만 과연 오래 사는 것만이 축복일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바로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사람들은 믿는다. 젊었을 땐 멀쩡하던 몸도 나이가 들면 질환으로 인해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비결, 상쾌한항외과 이종석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조기 질환 발견이 건강검진의 목적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건강과 관련된 한 가지 이상의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이때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지만 자기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부터 먼저 알고 건강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큰 병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체크하고, 생활습관을 고침으로써 조기에 질병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건강검진의 목적이다.
이 원장은 “자신의 연령, 생활습관, 병력, 가족력 등을 고려해 이에 적합한 검사를 선택한다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에서 검진이 가능하다”며 “건강검진을 하기 전에 사전 상담을 한 뒤 건강검진 항목과 주기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면서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지역 의료보험 가입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건강검진은 한 번 받았다고 해서 계속 건강한 것이 아니며 가족주치의를 정해 장기적으로 계획성 있게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령별 건강검진 체크포인트
20대에는 대체적으로 유병율이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강검진으로 체크하면 되는데 의사와 상담해 가족력, 성별 등을 살펴 건강검진을 진행하면 된다. 특히 어릴 때부터 해왔던 예방접종 가운데 추가접종 항목을 체크해 접종받도록 한다.
30대에는 여성인 경우 국가에서 실시하는 자궁세포진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암 유무를 확인하고,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풍진, B형 간염에 대해 검사를 꼭 받도록 한다. 또 갑상선과 유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검사를 해 보는 것도 좋으며 검사의 주기는 가족력이 없으면 2년에 한 번, 가족력이 있으면 1년에 한 번 하는 것이 적당하다.
40∼50대에는 사회적으로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며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많은 나이이다. 그래서 건강에 대해 더욱 소홀해질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시기부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암과 만성병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 40대부터 남녀를 불문하고 1,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  3∼5년마다 대장 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은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 용종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해 검사주기를 단축해 시행하고, 40∼50대 남성이라면 사회생활로 인해 만성간질환이 있을 수 있어 간초음파와 간암표지자 검사 등으로 체크해 봐야한다. 이 시기는 만성질환이 서서히 나타나는 시기로 일반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60대 이상에서는 이전 연령대의 검사를 같이 하면서 치매, 우울증, 뇌심혈관 질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야하며,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초음파와 전립선암에 대한 암표지자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 더 정밀하게 받고 싶다면
이 원장은 건강보험공단 검진과 더불어 더 정밀하게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싶다면 상쾌한항외과의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이용해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의 말에 따르면 상쾌한항외과 VIP정밀 검사의 경우, 기본적인 건강검진의 혈액검사 외에 각기 질환을 세밀하게 알아볼 수 있는 혈액검사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40대에서 50대 이상에서 검사해야 할 항목을 다 포함하고 있다는 것. 또 3명의 외과전문의가 상주해 있는 외과전문병원으로 진단과 더불어 치료를 함께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환자들을 위해 편안한 검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한 내부 환경은 물론, 기존의 장비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대학병원 수준의 최신 의료장비를 구축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하면 대학병원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건강검진의 경우 시설이 갖춰진 가까운 전문 검진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상쾌한항외과는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될 경우 대학병원으로 즉시 연계, 환자의 진료와 수술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맘모톰을 보유, 유방암 검진과 양성 종양 치료가 가능하며 갑상선검사도 전문의가 직접 시행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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