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소식 - 2013년 3월 1주

지역내일 2013-03-07

군포, (재)군포문화재단 창립
군포시가 2월 28일 재단법인 군포문화재단의 창립식을 갖고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천명했다. 이로써 군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재단을 설립한 46번째 도시(광역 시?도 제외), 경기도 내 자치단체 가운데서는 11번째인 도시로 기록됐다.
시에 의하면 3월초부터 운영이 시작된 군포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사업 개발·시행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 당동·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뿐만 아니라 군포문화센터와 여성회관의 관리까지 담당한다.
이 같은 업무 수행을 위해 군포문화재단은 3본부 1실 체제로 구성됐다. 먼저 3본부는 문화예술회관 운영과 예술진흥 업무를 수행할 ‘예술진흥본부’, 청소년수련관·수련원 운영에 청소년 대상 평생교육과 생활체육 업무를 담당할 ‘청소년문화본부’, 여성회관·문화센터 관리와 성인 문화예술활동 등을 책임질 ‘문화교육본부’로 구분된다.
1실은 ‘경영기획실’로 문화재단 전반에 걸친 경영상태를 관리하고, 큰 틀에서 재단의 정책을 기획하는 동시에 감사 업무를 겸임한다. 시는 문화재단 설립을 계기로 관련 기관 및 시설 종사 인력의 지위 보장 강화와 대우 개선, 문화예술 종사자간 연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등이 이뤄지면 지역 문화예술 행사의 수준이 높아지는 동시에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활동비 지원
군포시가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내 우수 평생학습동아리에 6개월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5일 지원 대상 및 범위, 선정 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고문에 의하면 10명 이상의 성인(구성원의 90% 이상이 군포시민이어야 함)이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여 정해진 주제에 따른 학습과 토론활동을 실천하는 동아리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자체 학습활동 외에도 재능나눔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동호회일수록 공모 심사에서 유리하며, 군포시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edui.gunpo21.net)에 학습동아리 등록은 필수다. 보조금을 받길 원하는 동아리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시 청소년교육체육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자생력 있고, 이웃과 재능을 나눌 줄 아는 학습동아리에 보조금을 지원해 지역사회 전체의 평생학습 역량을 강화하려 한다”며 “우수한 평생학습동아리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선정결과는 4월 19일 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에 보조금 지원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활동을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 시상 및 홍보 등의 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390-0786


군포, 날림먼지 발생 대형사업장 특별점검
군포시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에 걸쳐 날림(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대형 건설공사장 등에서 발생되는 날림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각 사업장의 방진망, 세륜(洗輪)시설 등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 및 적정 가동 여부가 중점 점검 대상이다.
특히, 주거지역에 가까이 있거나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상습적 민원 발생 사업장 등 비산먼지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업장을 더욱 철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점검 결과 날림먼지 신고(변경)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세륜·살수조치 등의 미흡 사업장에 과태료나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만약 필수 시설을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최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고발 조치를 받을 수 있으니 관련 사업장 관계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2013 군포의책 아들과 함께 걷는 길
군포시가 ‘2013 군포의 책’으로 이순원 작가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을 선정했다. 이순원 작가가 지은 이 책은 1996년 출간된 아빠와 함께 걷는 길이 2011년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것을 기념해 재출간한 것으로 동인문학상 등 각 상을 휩쓸었다.
군포시는 3월 21일 오후 3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3 군포의 책’ 선포식을 갖고, 시민 독서문화 운동을 활발히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문학동호회, 시민, 소외계층, 청소년 등 250여명이 초청되며, 행사는 현악 3중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작품낭송, 작가의 말, 각계각층 릴레이 독서운동 첫 주자를 대상으로 한 도서전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은 지은이가 직접 체험한 이야기를 글로 엮은 것으로 실제 대관령 서른일곱 고갯길(강원도 바우길)을 어린 아들과 함께 걸어 넘은 실화가 바탕이 된 작품으로 부자의 대화를 통해 인생에 대한 조언, 집안의 역사, 자연 등 삶의 소중한 가치가 아들의 가슴으로 전달되는 과정이 동화처럼 아름답게 서술돼 있다.
특히 본문 중 29번째 챕터인 ‘우정에 대하여’는 2011년 초등 5학년 교과서에 전문이 수록될 정도로 명문으로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한권의 책을 모든 시민이 함께 읽으면, 공통의 체험을 갖고 소통하는 공감문화가 형성돼 유대감을 공고히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릴레이 독서용 ‘2013 군포의 책’ 3000권을 마련, 범시민독서릴레이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원 작가는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소’가 당선돼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후 1996년 ‘수색, 어머니가 가슴속에 흐르는 무늬’로 제27회 동인문학상, 1997년 ‘은비령’으로 제42회 현대문학상, 2000년 ‘아비의 잠’으로 제1회 이효석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제7회 한문숙문학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이외 창작집으로 ‘말을 찾아서’, ‘은비령’,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첫눈’ 등이 있고,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수색, 그 물빛무늬’를 펴내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도 가장 살기좋은 도시는 과천시
안양 3위, 군포 5위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과천시를 꼽고 이어 고양, 안양, 용인, 군포시로 조사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달 18일 도시편리성, 교육ㆍ의료ㆍ복지, 경제성, 도시안전, 도시건강·환경 등 5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통·쇼핑·문화시설 이용 등으로 측정되는 ‘도시편리성’ 부문에서는 과천, 구리, 부천시 등의 순이었다. 교육·의료·복지 부문에서는 의정부, 고양, 안산 등이 우수했으며, 도시의 ‘경제성’부문에서는 화성, 파주, 김포 등 최근 개발압력이 높은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치안·교통안전·재해 등 ‘도시안전’ 부문에서는 용인, 의왕, 과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하수도 보급률, 흡연률, 음주율 등으로 측정된 ‘도시건강·환경’ 부문에서는 과천, 성남, 의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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