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통영국제음악제 “자유… 고독 / Free & Lonely”

지역내일 2013-03-07


22일부터 28일까지 통영일원, 프린지공연 도



2013 통영국제음악제가 3월 22일(금)부터 28(목)까지 통영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통영국제음악제의 주제는 “자유… 고독 / Free & Lonely”. 이는 작곡가 슈만을 비롯한 수 많은 음악가들의 예술적 삶의 모토였던 ‘Frei aber einsam ? Free but lonely’ 로부터 비롯된 아이디어로, 작곡가 윤이상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구절 이기도 하다.
올해 음악제는 개막공연 <세멜레 워크>를 비롯한 TIMF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오페라,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2011년 예술감독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취임과 함께 시작된 TIMF 레지던스 프로그램, 어린이 콘서트, 심포지움 등의 시리즈 프로그램들은 3번째 시즌을 맞으며 보다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크 오페라,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펑키함을 만나다.


동서양 현대 음악의 오늘 조명


올해 상주작곡가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음악감독을 역임하였으며 영화음악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국 출신 작곡가 치강 첸 (Qigang Chen) 과 현대 작곡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작곡가 파스칼 뒤사팽 (Pascal Dusapin) 이 초청되어 통영을 찾는다.
또 한 명의 상주작곡가 파스칼 뒤사팽의 고전주의와 아방가르드한 진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독창적인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이며, 프랑스 현대음악을 논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1970년 대 말부터 독주, 쳄버, 앙상블, 합창, 오케스트라, 오페라에 이르는 다방면의 영역에서 작곡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포트레 콘서트’ 외, 어린이 콘서트 <모모 (Momo)>와 체임버 오페라 <투 비 썽 (To be sung)>을 선보인다.
TIMF 2013 상주 연주자로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숑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동?서양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초청되어 음악제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출신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숑은 2002년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협연과의 화려한 데뷔 이래, 마에스트로 샤를 뒤트와, 정명훈, 구스타보 두다멜 등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 세계 전역에서 연주 활동을 해오며 명실상부 세계 첼로계의 젊은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카푸숑과 함께 상주 연주자로 참가하는 클라라 주미 강은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 후, 국내ㆍ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며 차세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른 연주자이다.
두 연주자는 듀오 리사이틀과 협연 무대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특히 듀오 리사이틀에서는 독주는 물론 듀오 연주를 선보일 계획으로 두 젊은 연주자가 함께하는 열정적인 첫 번째 듀오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m) 웹사이트 혹은 통영국제음악제 전화 예매(055-642-8662~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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