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베토벤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013년에는 차이콥스키의 명곡들을 준비했다. 6개 교향곡 전곡 연주를 비롯하여 바이올린 협주곡과 첼로를 위한 로코코 변주곡, 3곡의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연주회장에서 자주 만날 수 없는 콘서트 판타지아까지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관현악 명곡들이 선별됐다.
2월15일의 첫 연주회에서는 2001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 역대 한국인 최고 등위인 2위로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의 협연으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가 연주된다. 또한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와 ‘교향곡 5번 E단조’가 화려한 개막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교향곡 5번은 대중음악에서도 자주 리메이크되는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진행으로 교향곡의 묘미를 극대화 한 작품. 겨울밤, 가슴 저미는 선율과 카타르시스, 벅찬 환희를 동시에 안겨주는 차이콥스키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일시 2월15일(금) 오후7시30분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R석2만원/S석1만원/A석 5천원
문의 031-228-2813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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