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는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비롯해 여러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고정욱 작가의 동명 동화가 원작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교훈성을 인정받은 작품. ‘2012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를 거머쥔 <넌 특별하단다>의 제작 극단인 ''(사)뮤지컬 창작터 하늘에''가 선보이는 감동 에듀 뮤지컬이다.
극중 배경은 아프리카 초원. 평화롭던 초원에 밀렵꾼이 나타나고 동물들은 위기를 맞게 되는데, 보통기린보다 목이 짧다는 이유로 다른 동물들에게 따돌림을 받던 ''지피’는 같은 처지의 얼룩말 ‘통가’를 만나 함께 초원의 위기를 헤쳐 나간다.
어린이들이 주변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동물의 세계에 빗대어 보여주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려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착한'' 주제를 담은 내용이다. 아프리카의 모험 속으로 떠나는 환상의 무대도 볼만하지만, ''무대 속 무대''로 펼쳐지는 극중 인형극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쉐이크, 마라카스, 탐탐 등 신기한 악기를 어린이 관객이 직접 연주해 볼 수 있어 한바탕 흥겨운 무대를 즐길 수 있다.
3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일요일 오후 3시이다.
문의 (031)444-9135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