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레인칼럼 - 3
고학년으로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
원인이 무엇일까요?
문제는 IQ가 아니라 두뇌의 균형발달입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는 주목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고 가족의 기대를 받던 아이가 초등 고학년, 중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져서 도대체 왜?하고 답답해 하는 학부모님과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도대체 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걸까요 ?
학습의 주체는 두뇌입니다. 그렇다면 두뇌의 어떤 기능이 학습능력을 좌우할까요?
일반적으로 머리가 좋으냐를 말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IQ(지능지수)입니다. 그렇다면 IQ만 좋으면 공부를 잘할까요.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지만 IQ가 높다고 무조건 공부를 잘하진 않습니다.
아이의 학습능력과 관련해서 부모님들과 상담해보면 부모님들은 IQ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학습에서 어려움이 나타나는 문제는 IQ의 높고 낮음 보다 좌·우뇌 협응능력 부족에 있습니다.
정리하면,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하고 서로간에 소통과 통합 즉, 협응이 잘되야 공부를 잘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좌뇌는 무슨 일을 하고, 우뇌는 무슨 일을 할까요?
▶좌뇌- 언어 지능(2차원적)으로 언어능력, 수리능력, 추리능력, 이성적, 논리적, 분석적, 순차적, 세밀함 등과 관련된 업무처리를 합니다
▶우뇌- 공간 동작(3차원적)지능으로 종합능력, 시공간영역, 직관능력, 추상적 감성적능력, 전체적, 통합적, 개념, 정서 등과 관련된 업무처리를 합니다
좌측 눈,귀로 들어온 정보→우뇌로 입력 처리합니다
우측 눈,귀로 들어온 정보→좌뇌로 입력 처리합니다
이렇게 좌뇌와 우뇌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지만 하나로 통합되어야 학습한 정보가 자기 것이 됩니다
이러한 통합인지가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좌·우뇌 협응능력이 좋아야 합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경청이 필요할 때 집중이 잘 이뤄지지 않던 아이들의 경우, 좌·우뇌의 균형 있는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좌·우뇌 협응능력이 부족합니다.
IQ가 높으면 좌·우뇌 협응능력이 부족해도 어려서는 학습해야 할 양도 적고 난이도도 낮기 때문에 학습에서 어려움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학습난이도가 높아져 좌·우뇌 협응능력이 부족하면 통합인지가 되지 않아 학습에서 어려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두뇌는 실제로 학습을 좋아합니다. 두뇌가 학습에 집중했을 때 두뇌 내부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자존감 행복감을 느끼며 더욱 집중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좌·우뇌 협응능력의 부족으로 통합인지가 이뤄지지 않아 학습능력이 떨어지면, 학습시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아 학습은 지루하고 지겨운 것이 됩니다.
설명이 복잡하나, 정리하면 좌,우뇌의 균형발달이 고등교육으로 갈수록 끈기있게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부모나 선생님은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고, 아이도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 않을 때 학습은 스트레스가 됩니다. 이럴 때 “열심히 해”만 외쳐서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학습능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핵심을 해결해 주어야 엉긴 실타래가 풀리면서 아이도 부모님도 선생님도 훌륭하게 교육과정을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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