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간다-표현어학원, MiraClass 페스티벌 본선 현장

끼와 열정 넘치는 청소년들 모두 모여라!

내 안의 잠재력? MiraClass에서 그 해답을 찾다

지역내일 2013-02-28

지난 23일. 오전10시가 조금 넘자 평촌교회 3층으로 학생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 이날은 표현어학원이 주최하는 MiraClass 페스티벌 본선이 개최되는 날로 행사를 준비하는 표현어학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리허설 열기로 시작도 하기 전에 행사장안은 뜨거웠다.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한 장면을 패러디 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꽁트 팀. 노인의 불만을 우스꽝스럽게 풍자한 코너 프로그램 ‘어르신’을 연기해 박수갈채를 받은 그 팀을 만났다.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며 대본을 외우는 모습에서 긴장한 빛이 역력했지만 의외로 담담하게 대답한다.
“연습이요? 시간 날 때마다 하긴 했는데요. 많이 부족하죠. 예선전에서 포기하려고 했었는데 저희들의 진정성이 통했는지 관객들이 즐거워해 주었고, 오히려 실수 투성이였던 점이 예뻐보였는지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대본도 저희들끼리 쓰고 개그콘서트를 반복해 보면서 연습했죠. 저희 꽁트의 생명은 ‘소고기 사묵겠지∼, 소고기 사묵으면 머하겠노’∼입니다. 잘 봐주세요. 헤헤”
모여서 하는 게 힘들긴 했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났다는 이민섭(예비중1) 군.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마지막 해에 이런 축제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하나된 축제현장
페스티벌 시작 시간인 10시 30분이 되자 행사장소인 평촌교회 두란노채플에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가득 찼고, 흡사 시골 초등학교 운동회 마냥 들뜬 분위기에 너나할 것 없이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정다미, 윤소이 양의 공동사회로 페스티벌이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댄스팀의 공연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행사. 이어서 정치·법·경찰 팀의 프레젠테이션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치·법·경찰과 관련된 장래희망을 꿈꾸고 있는 이 팀은 독도에 관한 주제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일본과의 영토분쟁에서 독도가 우리 땅이며, 우리 땅을 지키기 위해 청소년들이 해야 할 일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심도있게 다루어 호응을 얻었다. 또 김민주 양의 영어로 들려주는 블록버스터 무비 PT는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영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밖에 김예주 양과 친구들이 함께 한 노래 공연팀은 ‘심장이 없어, 잘 가요 내사랑’ 노래를 위대한 탄생이나 보이스 코리아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제대로 불렀다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남편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는 배창환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며칠 전부터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엔 의아했어요. 그런데 대본도 쓰고 연기도 연습하는 진지한 모습에 뭔가를 준비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페스티벌에 와 보니 생각한 것보다 더 열심히 했고, 다른 곳도 아닌 학원에서 아이들의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말하면서 창환 군의 적성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평소 창환 군은 어릴 때부터 드라마, 영화, 연극연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표현어학원을 다니면서 MiraClass 수업을 받고 난 이후 그 꿈이 더욱 확고해졌다는 것. MiraClass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 적성이 있음이 분명해졌기 때문에 이젠 그 꿈을 향해 본인이 어떻게 진로를 설계하고 공부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되니 남들보다 한 걸음 빨리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꿈을 발견하고 싶은가? 그럼 MiraClass로!
이처럼 표현어학원의 MiraClass 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일치감치 파악해 그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제시해준다. 이날 열린 페스티벌도 그 같은 진로적성의 방향성과 비슷한 맥락이다. 독서록 발표, 악기연주, 댄스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순서에 맞춰 준비하고 보여준 끼와 재치가 넘치는 학생들의 실력에 관객들은 모두 놀랐고 한 코너, 한 코너 마칠 때마다 박수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효정 대표는 “오늘의 이 자리는 그동안 수고해주신 선생님과 학생들을 위한 자리이며, 순위에 상관없이 신나게 즐기는 축제와 같은 행사이기 때문에 모두 함께 해야 한다”며 “학부모들이 보기에는 아이들이 아직 철없고 생각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아이들 개개인에게는 자신만의 특성과 소질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나 가정에서는 그런 점을 발견해주지 못하고 무작정 학습만 하길 바란다. 자신의 꿈이 없고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할 수 있겠는가? 표현어학원의 MiraClass 에서는 아이들이 왜 공부해야하는지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제시해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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