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현대적 감각에 민요의 한국적 정서를 담은 창작소리극이 탄생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축조과정을 소재로 했지만, 기존에 다뤘던 정조의 업적이나 당시 정치상황이 아닌, 화성을 짓는 백성들의 삶과 이야기에 주목했다. 그들의 화성축조 과정 참여,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정조의 개혁의지를 엿볼 수 있다.
공연의 형식은 소리극, 서양의 뮤지컬과 비슷하지만, 노래, 춤, 대사에 우리 전통음악의 장단, 선율을 실었다. 백성들의 이야기를 가장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장르인 민요를 빌어 공감대를 넓혔다. 판소리꾼이자 국악방송 진행자 이상화, 타악뮤지컬 ‘야단법석’ 최고의 연희광대 이재일 등 남도소리, 소리를 전공한 전문 소리꾼, 전문 뮤지컬 배우, 연극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질을 높였다. 경기정조와 화성 전문박물관인 수원화성박물관이 공동 기획, 백성을 하늘로 모신 대왕, 민요소리극 ‘사통팔달 최팔달, 정조를 만나다’가 비로소 만들어졌다.
공연일시 2월1~2일/ 금 오후7시30분, 토 오후3시,7시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관람료 성인 3만원, 학생?장애인?65세 이상 어르신 1만원
문의 02-507-3120, 070-8917-312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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