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뭔가 특별한 음악회 지역내일

수원시립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

앙코르! 뭔가 특별한 음악회

지역내일 2013-02-25 (수정 2013-02-25 오후 11:20:57)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수원시립합창단이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뭔가 특별한 음악회’의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뭔가 특별한 음악회’는 2008년 창단 25주년 기념 음악회로 시작돼 작년까지 총 5회의 공연이 진행된 신개념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마당극, 가요, 팝 등 합창으로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의 하이라이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2월28일 펼쳐질 공연은 그동안 공연되었던 작품들 중 관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뮤지컬팀에서는 근엄한 연미복을 벗어 던지고 다이나믹한 스텝에 몸을 실었다. 뮤지컬 ‘그리스’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의 하이라이트를 준비했다. 해학마당극팀의 놀이판 마당극 ‘최진사댁 셋째딸’은 사물놀이의 흥겨움을 담아 구성진 가락을 신명나게 노래한다. 쉽고 간결하게 재구성한 레하르의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의 주옥같은 곡들은 오페라 팀이 맡았다. 이어 추억의 선율을 떠올리게 하는 ‘Circle of life’, ‘돌아와요 부산항에’, ‘베싸메무쵸’ 등 퓨전인러브팀이 선보이는 퓨전뮤직 퍼레이드까지 수원시립합창단의 열띤 노력들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수원시립합창단은 2013년 창단 30주년 기념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1월의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앙코르 뭔가 특별한 음악회,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 ‘카르미나 부라나’, 수원합창페스티벌, 뉴욕 링컨센터 공연 및 미 동부지역 초청연주회에 이어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일시 2월28(목) 오후7시30분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전석1만원
문의 031-228-2813~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