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부강종건-GS건설 지난 13일 사업협약 체결
고현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거제시는 지난해 8월 고현항 재개발 사업계획 공모 이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부강종합건설(주), GS건설(주)과 지난 13일 사업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고현항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8년 삼성중공업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진행하던 중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 위기 및 경기침체, 금융경색으로 PF발생이 난항을 겪으면서 2011년 7월 삼성중공업의 참여 중단에 이르게 됐다.
이후 대형 건설사 및 국내외 투자사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 거제시와 사업 참여에 대한 접촉과 협의가 이어졌다.
거제시는 시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다 민간 투자자를 공개 모집해 지난해 8월 부강종합건설(주), GS건설(주)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3개월 이상의 공모기간을 거쳐 제출된 사업계획을 국책 연구기관에 의뢰해 평가?검토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고, 각자의 역할분담 등을 정한 사업협약을 준수해 국토해양부 사업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랫동안 사업 시행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문화,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거제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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