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 치매 고통 분담 나섰다

지역내일 2013-02-25

치매상담센터 전담 간호사 채용…조기검진, 치료관리비 지원


거제시 보건소가 올해부터 치매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에 나섰다.
보건소는 전담 간호사를 채용, 치매상담센터 운영에 나서 치매 상담 및 교육, 치매 조기검진,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지원용품 제공, 치매 인식표 무료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치매상담센터는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60세 이상 시민 중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씩 간단한 치매 선별검사(기억력 등 인지기능검사)를 통해 치매 위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나타나면 보건소와 협약한 거제정신건강의학의원, 21C한일병원에 의뢰, 무료로 치매 진단 검사를 하게 된다.
상담센터는 치매 치료제를 먹고 있는 환자에게 관리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자는 거제시에 주소를 둔 만60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노인 중 치매로 진단받고 치료제를 복용 중인 대상자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 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이하인 경우 해당된다.
처방 개월 수에 따라 약제비와 진료비를 월 30,000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신청은 치매 진단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치매 치료제가 포함된 병원 처방전, 통장 사본을 갖고, 보건소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이밖에 상담센터는 치매 환자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대소변 관리에 필요한 보조용품 4종, 식사나 입 세척 보조용품 2종 등 일상생활 보조용품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휠체어, 보행기 등 재활용품을 빌려준다.
또 실종되는 치매 노인을 줄이기 위해 치매 인식표를 보급하고 있다. 인시기표를 받으려면 치매 환자 사진 1장을 들고 보건소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문의: 639-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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