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보기싫은 여드름 흉터 ‘미세이식술’로 해결

지역내일 2013-02-23

양 볼에 푹푹 파인 여드름 흉터, 화농성 여드름의 흔적인 경우가 많다.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심하게 생겼거나, 스스로 짜거나 뜯는 경우 더욱 심하게 생길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송곳모양으로 좁고 깊게 패인 형태이거나, 박스형으로 각이 진 타입, 둥글게 패인 형태 등 그 모양과 깊이가 다양한데, 여드름의 형태나 진행과정, 피부 체질의 개인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여드름흉터 치료는 레이저를 많이 활용했었다. 하지만 레이저 치료의 경우 시술과정에서 통증이 많이 발생하고,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지거나 붉어지고 민감해지거나, 노화 되는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미세이식술, 또는 서브시전이라고 불리는 시술은 여드름 흉터 밑의 섬유조직을 제거하고 진피층을 자극해 새로운 조직의 생성을 도와 패인 여드름 흉터를 말끔히 올라오게 하는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레이저 치료의 경우 조사범위가 넓어 흉터 뿐만 아니라 흉터 주변의 정상피부까지 건드리다 보니, 통증도 심하고, 시술 후 딱지나 흉터가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거나, 정상 피부까지 오히려 민감해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러나 서브시전(미세이식술)은 정확히 여드름 흉터만을 치료하는데, 아프지 않고, 시술 후 딱지나 흉터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격주로 1회씩 시술하게 되는데, 몇 번 시술하면 흉터 밑의 섬유조직들이 제거되고 새로운 조직이 차올라 패였던 흉터가 편평하게 된다.


나비솔 한의원 청주본원에서는, 여드름 흉터에 서브시전(미세이식술) 뿐만 아니라 MTS와 미세약초침, 황후필링을 병행해서 치료하고 있다. MTS는 미세한 침으로 피부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흉터 완화와 동시에 피부재생, 탄력강화, 모공축소, 미백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 미세약초침과 황후필링 역시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고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는데 빈번하게 활용되는 치료법이다.


여드름 흉터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개선시킬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반복적으로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 방치하거나 스스로 만지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근본적으로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화농성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한약으로 치료함과 동시에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선의 과도한 활동을 진정시키는 시술을 병행하면 흉터가 생기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


글 : 이유진 원장 (나비솔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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