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거제방문…현안사업비 지원요구에 ''원론'' 답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1일 취임이후 거제시를 첫 방문해 기자회견과 함께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홍 지사는 첫 거제방문에서 시가 요구한 각종 SOC사업비 지원요청에 대해 "도비지원 여력이 없다. 중앙정부와 협의해 보겠다"는 원론적 답변으로 일관해 거제시의 각종 현안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자회견에서 홍지사는 전임 지사가 추진한 모자이크사업 계속추진 여부와 관련 "각 시군의 경쟁력이나 사업타당성 등에 대한 면밀한 고려없이 일률적으로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건 예산배정 방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개별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을 먼저 실시한 뒤 선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거제시가 추진하는 모자이크 사업은 장승포동에 조성하는 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과 거제면 농업기술센터내에 조성하는 자연생태테마파크 두가지다. 그러나 이날 홍 지사의 발언으로 미뤄 경우에 따라서는 두개사업 다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 지고 있다.
저도관리권 거제시 반환과 관련해서는 “현재 중앙정부쪽에 알아봤더니, 청남대를 일반에 공개하면서 사실상 대통령이 휴가차 쉴 수 있는 곳이 저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경남도민과 거제시민의 관리권 반환요구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점에서 대통령인수위에 반환을 별도 요청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홍준표 지사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거제시민과 공무원 등 400여명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송정~문동간 국지도 58호선 개설, 영IC~장평동 국도 14호선 확장, U자형 국가간선도로망 구축 등 시정 현안보고한 뒤,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트 설립에따른 부지조성비 10억원,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노선변경, 하둔~옥산 확?포장에 도비 10억원, 수양~상문 도심우회도로 확?포장에 따른 도비 40억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거제시가 보고한 송정~문동 간 국지도 58호선 개설에 올해 실시설계비 75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거제와 통영간 국도 14호선의 교통 체증과 물동량 증가에 따라 장평동에서 통영IC까지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며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마쳤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개설에 따라 올해 노선체계 조정시 지방도로 노선 변경도 건의했다. 동서간 연결도로는 고현 상동~거제 명진간 도로로 길이 3.94km에 터널 1.5km가 포함된다.
또 하둔~옥산간 시도1호선 확?포장 공사는 내년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비 10억원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도 부채가 1조3000억원에 이른다며 지난 지방정부 시절 18개 시군에 나눠먹기 식 도비지원으로 인해 부채가 늘어 대규모 SOC사업에 도비를 지원할 여력이 없어 국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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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1일 취임이후 거제시를 첫 방문해 기자회견과 함께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홍 지사는 첫 거제방문에서 시가 요구한 각종 SOC사업비 지원요청에 대해 "도비지원 여력이 없다. 중앙정부와 협의해 보겠다"는 원론적 답변으로 일관해 거제시의 각종 현안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자회견에서 홍지사는 전임 지사가 추진한 모자이크사업 계속추진 여부와 관련 "각 시군의 경쟁력이나 사업타당성 등에 대한 면밀한 고려없이 일률적으로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건 예산배정 방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개별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을 먼저 실시한 뒤 선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거제시가 추진하는 모자이크 사업은 장승포동에 조성하는 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과 거제면 농업기술센터내에 조성하는 자연생태테마파크 두가지다. 그러나 이날 홍 지사의 발언으로 미뤄 경우에 따라서는 두개사업 다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 지고 있다.
저도관리권 거제시 반환과 관련해서는 “현재 중앙정부쪽에 알아봤더니, 청남대를 일반에 공개하면서 사실상 대통령이 휴가차 쉴 수 있는 곳이 저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경남도민과 거제시민의 관리권 반환요구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점에서 대통령인수위에 반환을 별도 요청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홍준표 지사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거제시민과 공무원 등 400여명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송정~문동간 국지도 58호선 개설, 영IC~장평동 국도 14호선 확장, U자형 국가간선도로망 구축 등 시정 현안보고한 뒤,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트 설립에따른 부지조성비 10억원,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노선변경, 하둔~옥산 확?포장에 도비 10억원, 수양~상문 도심우회도로 확?포장에 따른 도비 40억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거제시가 보고한 송정~문동 간 국지도 58호선 개설에 올해 실시설계비 75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거제와 통영간 국도 14호선의 교통 체증과 물동량 증가에 따라 장평동에서 통영IC까지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며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마쳤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개설에 따라 올해 노선체계 조정시 지방도로 노선 변경도 건의했다. 동서간 연결도로는 고현 상동~거제 명진간 도로로 길이 3.94km에 터널 1.5km가 포함된다.
또 하둔~옥산간 시도1호선 확?포장 공사는 내년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비 10억원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도 부채가 1조3000억원에 이른다며 지난 지방정부 시절 18개 시군에 나눠먹기 식 도비지원으로 인해 부채가 늘어 대규모 SOC사업에 도비를 지원할 여력이 없어 국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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