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안산에서 커피교실 운영하는 카페는 어디?

지역내일 2013-01-23

커피인구가 부쩍 늘었다. 늘어난 별다방 콩다방 만큼 커피인구도 늘어났고 커피를 즐기는 취향도 고급화 되고 있다. “예전엔 설탕 프림이 들어간 다방 커피만 마셨는데 커피 전문점에서 원두커피 내린 걸 마신 후 지금은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 밥값에 버금가는 커피값이 아깝지 않은 고급 커피집을 찾아 간다”는 초지동 윤명숙씨.
한 잔 가격이 5000원을 넘어가는 커피집에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걸 보면 윤씨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남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다 보면 내가 만드는 나만의 커피가 마시고 싶기 마련. 커피에 대한 궁금증과 나만의 핸드드립 커피 뽑는 법을 가르치는 카페가 적지 않다. 커피교실을 운영하는 독특한 커피집을 소개한다.


안산에 커피문화를 심은 ‘커피와 사람들’
안산에 커피문화를 처음으로 소개하고 전파한 사람은 상록구 이동의 ‘커피와 사람들’을 운영하는 김순억씨다. 김씨는 10년 전 안산에서는 처음으로 커피교실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커피와 사람들’의 커피교실을 거쳐 간 사람들 만해도 300명이 넘는다.
지금은 카페에서 커피교실을 운영하는 것 보다 청소년 수련관 등 외부에서 커피에 대한 강연을 하는 횟수가 많지만 커피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이 찾아오면 카페에서 커피교실을 진행한다.
커피와 사람들이 운영하는 커피교실은 하루 2시간 30분씩 4~5회 진행된다. 이곳 커피교실에서는 김순억 씨가 직접 개발한 커피이론서를 바탕으로 커피에 대한 배경지식과 커피 생두의 특징 등급에 대한 풍부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다.
교육생들은 생두의 특징과 로스팅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거친 후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핸드드립 과정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커피와 사람들에서 운영하는 커피교실은 이곳에서 판매되는 커피의 만큼이나 독특하다. 이 곳은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콩을 섞는 블랜딩 커피가 아니라 다양한 단종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연한 아메리카노 커피에 익숙해져 있지만 또 다른 유럽의 커피문화도 있죠.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에요. 찬란히 꽃피웠던 유럽의 문화는 커피와 함께였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닐 거예요. 그런 문화를 이야기하고 감성을 나누는 사람들이 늘어가길 바라는 마음에게 커피교실을 운영한다”는 김순억 대표. 커피의 진한 향에 매료되고 싶다면 커피와 사람들 커피교실을 찾아가 보자. 커피와 사람들 031-406-5756


커피, 하다 ‘커피두’의 커피교실
커피 체인점 중에서 커피교실을 운영하는 곳은 ‘커피 두’가 유일하다. 안산시청 앞에 위치한 중앙점과 안산문화광장 주변의 고잔점에서 커피교실을 운영한다.
두 지점의 지점장들을 아프리카로 생두를 구입하러 가는 12월을 제외하고 연중 커피교실이 운영된다. 커피교실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의 접수를 받아 4~5명 단위로 모은 후 주 2회 수업이 진행된다. 커피 두의 커피교실 취미반은 8회 진행된다. 커피교실에서는 커피이론 교육과 헨드드립, 에스프레소 교육이 이뤄진다.
고잔점의 경우 매장이 넓어 따로 커피교실을 운영하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수업을 받기에 편리하다. 한 달에 4~5만원만 내면 배울 수 있는 문화강좌의 커피교실보다 카페에서 직접 배우는 커피교실은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완벽하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커피두 강민엽 본부장은 “카페에서 직접 운영하는 커피교실은 소규모로 운영하고 카페 내 다양한 기구들을 이용한 강습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강생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커피두 031-403-0519


라데아트가 예쁜 ‘커피 마루’
한대역 앞 음식점거리에 지난해 문을 연 카페 ‘커피 마루’에서도 커피교실을 운영한다. 세련된 인테리어에 편안한 분위기로 문을 연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명소로 자리 잡은 커피마루가 자랑하는 교육은 라떼아트교육. 에스프레소와 우유, 시럽으로 그리는 라떼아트가 그야말로 예술인 곳이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라떼아트만을 배우기 위해 찾는 곳이다.
커피마루에서도 커피 초급자를 위한 취미교실을 운영한다. 커피에 대한 상식, 각종 기구를 이용해 핸드드립하는 과정과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 위한 커피 보관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커피교실을 운영하는 카페 모두 초급자 과정뿐만 아니라 전문가, 창업 컨설팅 과정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커피에 대해 세분화하고 전문화 된 교육뿐만 아니라 컨설팅 과정에서는  카페 운영을 위한 노하우 전수는 물론 카페 컨셉에 관한 조언과 위치선정, 서비스 교육, 메뉴구성까지 전수 받을 수 있다.
커피 마루 031-406-4655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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