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장애인이 함께 하는 공연&아카이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총체적 난 극’

지역내일 2013-02-21 (수정 2013-02-21 오후 1:57:36)

작가와 장애인들이 만나면 어떤 그림들이 만들어질까. 신체활동도 하고, 요리도 만들고, 장기자랑도 하고 이들 사이엔 ‘소통’이 싹튼다. 그리고 공감한다.
예술가와 장애인이 함께 하는 공연 및 아카이브 전시 ‘총체적 난 극’은 그간의 활동들을 담았다. 경기도미술관과 무늬만 커뮤니티의 ‘아트링크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커뮤니티 아티스트, 조각가, 연극배우, 국악 무형문화재, 미디어 아티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안산장애인 종합복지관의 장애인들이 매주 화요일에 만나 요리프로그램, 탁구교실,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다. 2012년 10월~2013년 1월 4개월 여 기간 동안 참여자 개인 활동 영상, 함께하는 예술가와 장애인의 영상, 아트링크 프로그램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독립적인 예술 가치의 생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문화예술 영토의 개척 등의 의미뿐만 아니라 장애인 예술이 기존 문화예술의 하위문화 형태가 아닌 동시대 예술 영역의 독자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총체적 난 극’을 통해 장애인들과 예술가들이 ‘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서로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공감해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전시일정 ~3월3일(일)
전시장소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관람료 성인 4000원/ 초등*청소년 2000원(경기도민 50% 할인)
문의 031-481-7007~9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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