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해 1만415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9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건물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 만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2만2700여 가구가 사업에 참여했다.
시는 종전 에너지 사용량보다 5% 이상 절약한 1만400여 가구에 대해 평균 1만5100여 원씩 모두 1억5700여 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이중 936가구는 인센티브로 지급받은 1260여 만원을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 의미를 높였다.
심균섭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지난해 온실가스 저감량은 소나무 190여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면서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에너지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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