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한 모종나팔과 식물 식재기에 설치한 모종나팔을 설치한 모습
횡성군 강림면 부곡1리에 거주하는 72세의 전제완 옹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겸비한 상표명 ‘모종나팔’을 개발했다.
시중에 판매하는 식물식재기는 감자나 고추묘 등의 식물을 식재할 때 허리를 굽혀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식재기에 깔때기 모양으로 비닐을 감아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불편했다. 개발자 전제완 옹은 기존 식물식재기에 간편하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합성수지 깔때기, 일명 ‘모종나팔’을 개발해 최근 실용신안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500여만 원을 들여 금형틀을 제작한 것은 물론이고, 재질의 신축성을 높이고 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플라스틱에 고무재질을 합성하고, 다양한 작목을 식재할 수 있도록 투입구의 크기 변형도 고려하여 제품의 실용성을 강화하였다.
개발자는“이달 말쯤이면 농자재 판매업소에서 시판이 가능해 많은 농업인들이 영농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1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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