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실시하던 국가 필수 예방접종 10종을 새해부터는 관내 32개 지정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작년까지 병의원에서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5,000원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제는 지정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관내 지정의료기관은 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무료 접종 항목은 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소아마비 혼합백신, 소아마비, 일본뇌염, MMR(홍역/유행선이하선염/풍진),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등 모두 10종이다. 여기에 기존에 일반 병의원에서 4만원을 내고 맞아야 했던 뇌수막염 백신도 3월 1일부터는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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