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근시억제 안경 렌즈에 대한 모든 것

근거리작업으로 인한 근시진행 속도 근시억제렌즈로 줄여 줘

지역내일 2012-12-28

요즘 안경을 쓰는 초등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장시간의 학습과 독서 등 시력저하를 불러 올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 아이들의 시력저하는 아이나 부모에게 큰 고민거리. 특히 부모들은 아이가 성장할수록 시력이 점점 더 나빠져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구미 형곡동 이노티안경원 유재석 대표의 도움말로 근시억제 안경 렌즈 콘택트렌드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장하면서 근시의 정도 심해져

우리나라 초·중학생의 반 이상이 안경을 쓰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근시. 요즘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환경적인 요인으로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근시는 신체의 성장과 더불어 17세 정도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시력을 가진 사람은 물체의 상이 망막에 맺히는데 비해 근시안은 망막 앞에 상이 맺혀 원거리 물체가 흐리게 보이는 것이다. 근시의 진행은 아이의 신체가 성장할수록 눈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근시도가 심해지는 경우와 컴퓨터, 장시간의 학습, 독서 등 고도의 근거리 작업환경으로 진행이 더욱 가속화 되는 경우 두 종류가 있다. 



구미 형곡동 이노티 안경원 유재석 대표는 “근시가 진행되면 시력을 되돌릴 수 없지만 독서나 스마트폰 게임과 같은 근거리 작업환경에 의한 근시의 진행은 근시억제렌즈(Myopia Control Lens)로 진행 속도를 줄여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TV시청,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어린이와 책을 많이 보는 학생들에게 눈의 피로를 줄여줄 뿐 아니라 근시의 진행을 늦춰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절운동으로 근시억제 및 완화 

근시억제렌즈의 효과는 홍콩검안대학의 한 논문에 잘 나타나있다. 중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근시억제렌즈의 임상실험 결과 40%~50% 정도의 근시억제 및 완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근시인 사람이 원거리를 잘 볼 수 있는 안경을 쓰고 잦은 근거리 작업을 할 경우 눈은 스스로 수정체의 두께를 두껍게 만들어 선명하게 보이도록 조절운동을 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눈은 근거리 작업을 하기엔 도수가 다소 낮기 때문. 따라서 우리 눈은 근거리 작업 시에 선명하게 보기 위해 눈 내부의 근육들을 이용해 수정체를 최대한 두껍게 해야 하는 부담을 갖는다. 이러한 조절운동이 많아질수록 눈은 더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약해지며 근시화가 가속화 되는 것이다. 

유 대표는 “근시억제렌즈는 근육에 부담을 주는 조절운동을 적게 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근시의 진행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준다”며 “무리한 조절운동에 따른 피로도 증가, 시력감퇴, 집중력 감소, 두통 등의 악영향을 절감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시진행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검사와 자신에게 맞는 렌즈 처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우스브랜드 한 눈에 볼 수 있어 

한편, 이노티 안경에서는 ‘VIP 트렁크 쇼’를 진하고 있다. 명품 신상품을 트렁크에 담아 선보였다는 데서 유래한 트렁크 쇼는 유 대표가 소비자들을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해온 것이기도 하다. 이 기간 동안 방문하면 2013년 명품 하우스브랜드의 신상품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VIP 및 일반고객들 누구나 와서 볼 수 있고, 10여종 이상의 하우스브랜드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직접 착용해보고 맘에 드는 제품은 선택할 수도 있다. 간단한 다과와 와인, 샴페인도 준비되어 있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e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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