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예술만을 추구하는 여백과 비움의 공간 ‘더 페이지 갤러리’

지역내일 2013-02-18

강남역 9번 출구에서 교대역 방면 부띠크 모나코 건물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더 페이지 갤러리’. 300여 평에 이르는 큰 공간은 동양사상을 공간디자인에 접목한 김개천 교수의 인테리어 작품이다. 새롭고 전위적인 디자인 공간으로 인식되는 이 갤러리는 투명한 종이처럼 가벼우면서도 비움과 여백으로 전시물의 집중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곧 일반적인 갤러리의 엄숙하고 고상한 분위기를 탈피해 예술을 자유롭게 보고 즐길 수 있으며, 순수하게 예술만을 추구하는 갤러리의 의지가 투영된 곳이다.


‘더 페이지 갤러리’의 전신은 청담동의 ‘디 갤러리 서울’이다. 2011년 서초동으로 확장이전하며 새로운 출발의 의미로 이름을 바꿨다. 그 동안 모던 클래식, 독일의 표현주의, 신표현주의, 라히프치히 등 주로 독일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왔다. 또한 유럽의 대표적인 조형미술을 추구하는 재단인 훈테르트바서 재단과 손잡고 한국 최초로 훈데르트바서 전시를 기획했으며 국내에서 신진작가를 후원하는 ‘Adress Space''전을 비롯한 중국 현대미술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현재 이곳에선 현대무용의 전설인 피나 바우쉬와 그녀가 이끈 부퍼탈 무용단을 중심으로 한 우종덕의 ‘pina''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작가 우종덕은 2003년부터 전설적인 행위예술가 피나 바우쉬의 공연이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 생생한 현장과 날것 그대로의 감성을 카메라에 담았던 작가이다. 이번 ‘pina’ 전시에서는 세상을 떠난 피나의 주요 작품 20여 점의 사진과 영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소 : 서초구 서초대로 397 부띠크모나코 건물 지하 1층


관람시간 : 오전 10:30~오후 7시(월요일 휴무)


문의 : (02)344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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