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영어의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면 한 번에 그 문장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리 저리 해석해 봐야 비로소 그 의미를 대충 짐작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니 듣기도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듣기는 한 번 지나가면 끝이 아닌가. 따라서 ‘직독직해’란 말에 귀가 솔깃해 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앞으로 가면서 한 번에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게 정말 가능할까. ‘직독직해’란 말은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던 말이다. 지금까지 꽤 많은 책들과 학원에서 직독직해가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고 그 구체적인 방법가지 제시해 왔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실제로 높은 수준까지 적용이 가능한 만족스러운 직독직해법은 찾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제 ‘직독직해는 허구다’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해 있는 것 같다. 필자는 통역을 전문으로 했었다. 국회사무처에서 통역관으로 10년간 국가 정상급 통역 및 국제회의 통역을 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금까지 아무도 설명해 주지 못한 영어의 어순원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영어는 우리말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언어이다. 단어의 ‘품사’와 그 단어의 ‘위치’가 영어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 영어는 문장 5형식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네 가지 문장구성요소(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와 두 종류의 수식어(명사 수식어, 명사 외 수식어)로 구성되어 있는 지극히 단순한 틀을 벗어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 틀 안에서 단어와 단어는 보이지 않는 어순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영어는 앞으로 가면서 단 한 번에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즉 어순을 놓치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어 있는 언어다.
중3 정도의 실력만 갖춘다면 ‘어순원리’ 쉽게 깨우쳐
이렇게 중요한 영어원리를 왜 지금까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했을까. 영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이 어순원리가 너무 당연한 것이고 이미 너무 익숙한 것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든 어디에서든 따로 배울 필요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문법책에는 이런 내용이 등장하지 않고 그들이 배울 필요가 있는 ‘예외적인’ 내용이 다루어진다. 반면 영어와 전혀 다른 구조를 갖는 우리말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러한 어순원리를 반드시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어 문법책은 대부분 미국이나 영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영어 문법책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문법책에도 어순원리에 대한 설명은 없다.
필자는 이 영어 어순원리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홈페이지(www.ceei.co.kr)와 ‘조남욱어학원’의 운영, 각종 교재 발간, 무료 특강 등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통해 그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하고 있다.
이 어순원리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중3 정도의 실력만 갖춘다면 누구라도 짧은 시간에 쉽게 익힐 수 있다. 어순원리를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론 ‘조남욱어학원’에서 수강하는 것이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조남욱어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 강의(두 시간 무료)를 통해 배우고 익힐 수 있다.
영어를 공부하는데 있어 직독직해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수많은 학생 및 성인들에게 ‘어순원리 영문법’ 강의를 통해 직독직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영어를 정복하는 유일무이한 길임을 검증받아왔다. 앞으로 더 많은 영어전문가들의 검증을 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향후 언젠가 이 방법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큰 어려움 없어 영어를 정복하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조남욱 원장
조남욱 영어학원
서강대학교 영문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졸업
대한민국 국회 통역관(199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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