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위험한 불꽃놀이와도 같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그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소통이 아닌 불통(不通)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이 성숙한 리더라면 결코 비비불(비난, 비판, 불평)을 해서는 안 됩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조차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나름대로 이유를 대면서 자신들의 억울함을 주장합니다.
비난, 비판, 불평은 무익한 것입니다.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시키도록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정도에 따라서는 수치감이나 좌절감을 불러일으키며, 모욕감을 넘어 원한을 품는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통(疏通)이란 있을 수가 없죠.
누군가에게 비비불하고 싶으신가요? 그런 마음이 생긴다면 위험한 비난, 비판, 불평을 삼가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훈련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비난, 비판, 불평은 인간의 소중한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그 상처는 때로는 원한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비난은 집비둘기와 같아서 아무리 멀리 날아가더라도 언젠가는 자기 집으로 되돌아오게 마련이죠.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과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해 비비불(비난 비판, 불평)하는 대신 이해하도록 노력해 봅시다.
어떤 이유로 상대방이 그런 일을 저지르게 되었는지 깊이 생각해 보신다면 상대방에 대한 서운한 감정은 사라지고 이해심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소통(疏通)의 시작입니다.
“넌, 왜 이 모양이냐?” “왜, 이렇게 했어” “왜, 하지 말란 것만 골라서 하지”
이제부턴 왜라는 말은 줄이고, 어떻게 라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어떻게 해서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되셨죠?”
“어떻게 하면 즐겁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요?”
「왜」를 「어떻게」로 바꾸는 것만 잘해도 불통(不通)이 소통(疏通)이 될 수 있습니다.
「왜」라는 것은 가치와 신념부분이기 때문에 잘못 건드리면 부정적이지만, 「어떻게」는 능력부분이라 잘만 사용하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 회사 부서원들 간에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문제가 발행했다면, 그것을 문제 중심으로 생각하지 말고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면 좋은 분위기 속에 생산적인 회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한번 변화시켜 볼까요?
“어떻게 하면 회사 부서원들 간에 소통이 잘되고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
Learning by Doing! 한번 실천해 보세요. 용서는 당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 것입니다.
글 카네기연구소 박영찬소장 ( KIST 인성 리더십 담당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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