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 궁금하면 클릭!’ 코너의 첫 주제는 초지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가 궁금하다고 보내온 ‘안산시 카쉐어링(carsharing)’에 대한 내용입니다.
카쉐어링은 자동차를 빌려 쓰는 제도 중의 하나로, ‘자동차 공동 이용’이로고도 합니다. 렌터카와 비슷한 측면이 있지만 회원제 운영을 통해 시간 단위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렌터카와 조금 다른 점입니다.
안산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2013년부터 안산시에서도 카쉐어링 시대를 연다’고 자료를 배포했었죠. 그 후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리포터가 직접 취재를 해 봤습니다.
먼저 안산시청 교통정책과 관계자에게 현재 진행 상황을 문의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안산시 카쉐어링은 3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재 KT렌탈과 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장 선정 등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카쉐어링 차량을 렌탈할 수 있는 장소인 주차장은 한양대, 선부동 다이아몬드공원, 산업지원사업소, 안산역, 고잔역, 중앙역, 상록수역, 그리고 한 곳이 현재 선정 작업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 주차장에 각 한 대씩의 경차를 배치, 총 8대로 시범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운영 결과에 따라 차량과 주차장은 추가적으로 늘릴 계획이랍니다.
참고로 안산시에 따르면 카쉐어링 시범운영 기간에는 차량을 반납할 때 렌탈한 주차장으로 반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안산시에서 운영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홈페이지(www.driveplus.co.kr)에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나 콜센터, 스마트폰앱을 이용해서 차량 이용시간을 예약하고 예약시간에 지정된 주차장에서 렌탈을 하면 됩니다. 무인시스템으로 차량 문은 회원카드 등으로 열리는 시스템입니다. 예약은 24시간 가능하고 30분을 기본 단위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운전면허증 취득자면 누구나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요금은 30분당 3800원, 30분 이내 기본거리(15㎞) 초과시 ㎞당 200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주유비는 이용 요금에 포함됩니다.
차량을 이용하면서 반납시간을 어기거나 파손, 흡연 등을 하게 되면 패널티가 부과됩니다. 패널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안산이 궁금하면 클릭''은 안산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각종 궁금증들을 보내주시면 내일신문 취재진이 종합적으로 취재해서 그 내용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관련 제보는 이메일(leee8742@hanmail.net)로 하시면 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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