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나고 이제 곧 겨울방학이다. 이제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예비고1의 경우, 이번 겨울방학이 정말 중요하다.
예비고1의 경우 수학에 대한 깊이 있는 선행을 해야 한다. 고등학교는 수학 실력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 중학교까지 내신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던 아이들은 수학에서 심화와 선행을 통해 실력을 갖춘 아이들에게 떨어진다. 고등학교 공부는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특히 남자고등학교의 경우 더욱 그렇다. 수학을 좀 잘 한다는 아이들은 고등학교 진학 후 대부분 상승세를 띤다.
이는 내신에도 적용된다. 남자고등학교의 경우 선행을 하지 않으면 내신 자체도 따라가기 어렵다.
예비고1들은 첫 시험으로 1월 중 배치고사를 보는데 10-상이 범위다. 그 성적을 바탕으로 반배치를 한다. 2학기에는 10-하를 본다. 적어도 고1 전 과정에 대한 선행 없이는 시작에서부터 뒤떨어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100미터 경기를 하는데 출발점이 다른 경우와 같다. 출발점에서 출발하는 아이와 50미터 구역에서 시작하는 아이의 결과는 같을 수 없다. 비평준화 지역인 만큼 같은 학교에 진학했다는 건 역량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출발하는 지가 중요하다.
물론 선행만이 전부는 아니다. 중학교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행은 의미 없다. 특히 중3과정은 고등학교 과정과 모두 연결되어 있다. 중학교 내용에 대한 이해와 실력이 갖추어져야 이어나갈 수 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중3과정 문제를 풀어보았을 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 혹은 중학교 내신이 70점 이하라면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할 게 아니라 중3과정을 다지는 게 우선이다. 고등학교 공부를 한다 하더라도 중3과정을 다지면서 함께 해야 한다.
이때 어려운 책보다 쉬운 책, 교과서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그런 후 노력해도 수학이 어려운 경우, 또는 수학적인 감이 떨어진다고 판단 되는 경우 수능에 매달리는 건 손해다. 100% 내신에 집중, 수시를 준비해야 한다.
대입은 고3때 준비해서는 늦는다. 예비고1인 이번 겨울방학부터 자신을 잘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야 한다.
이루마수학전문학원
권은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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