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탈모가 젊은 세대 사이에 성공을 가로막는 하나의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웨딩컨설팅업체가 결혼 적령기인 20~30대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미혼 여성의 61%가 ‘애인에게 탈모가 생기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고, 89%는 ‘소개팅이나 맞선자리에서 탈모증상을 보이는 남성에게 비호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한 온라인 취업포털에서 진행한 ‘채용 시 외모가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에도 인사담당자의 75.7%가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20~30대 사이에서 탈모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학업, 취업, 승진 등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힘든 시기이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 잦은 음주, 무리한 다이어트, 인스턴트 음식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등 잘못된 식·생활 습관은 쉽게 신체의 열을 발생시킨다.
과도하게 생성된 열은 신체의 열 조절 기능을 저하시켜 열 순환을 방해하고 두피의 열을 높인다. 머리에 몰린 열은 새로운 모발의 생성을 방해하고,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게 하여 탈모를 진행시킨다.
몸의 열이 잘 순환하도록 관리 필요
머리에 몰린 열은 탈모증상과 함께 여러 가지 다른 증상들을 겸하게 된다. 두피가 뜨겁고 얼굴과 두피가 붉어지면서, 얼굴과 몸에 열이 많아지게 된다.
눈이 자주 충혈 되거나 뻑뻑한 느낌이 들며, 입술은 갈라지게 되고 쉽게 갈증을 느낀다.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잘 나게 된다.
탈모는 발병 초기에 발견하고 바로 탈모전문병원에서 치료를 진행해 빠른 시간 안에 모발 손실을 막아 주는 것이 관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탈모 초기증상을 가벼이 여기고 증상이 심각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탈모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대부분이다.
탈모는 몸 전체의 균형과 건강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단순히 모발만의 문제는 아니다. 따라서 몸 전체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신체 체열분포의 이상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관건이며,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과식과 야식을 금하는 한편,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유산소운동을 해줌으로써, 체내의 열이 필요이상으로 발생하지 않고, 열이 잘 순환시킬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발머스한의원
강상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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