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깨끗하고 매끈한 도자기 피부와 날씬한 몸매가 미의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요즘, 여드름과 다이어트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여드름은 치료를 해도 재발하기 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근본적인 원인은 치료하지 않고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만을 치료했기 때문.
구미 인동 후한의원 윤정훈 원장은 “피부를 깨끗이 관리한다는 것만으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없다”며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은 몸 속 내부 독소로 인하여 발생되므로 복부 진단을 통해 체내의 독소가 쌓인 원인을 찾아낸 후, 우리 몸의 배출 통로인 땀과 대소변 그리고 호흡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여 여드름이 생긴 뿌리, 즉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드름 치료 몸 속 독소 배출부터
구미 인동 메가라인 맞은편 스타벅스 건물 4층에 위치한 후한의원은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분석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한약처방과 매주 진정관리를 통해 여드름과 비만치료를 치료하고 있다. 이곳의 한방 여드름치료는 개인에 맞는 1:1 맞춤 시스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작용과 재발이 적은 것이 특징.
먼저 복부진단을 통해 몸 속 내부의 문제를 파악하고 피부진단검사와 면밀한 진료를 통해 여드름 상태를 체크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여드름의 근본치료를 진행한다. 여드름치료 프로그램은 몸 속 내부의 정체된 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한약 치료와 한방메디컬스킨케어, 홈케어, 재생 침 등을 병행해 이루어진다. 치료기간은 보통 2개월 정도.
윤 원장은 “여드름 개선을 위해 생활습관 또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인스턴트 음식은 절대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주 1회 정도는 각질제거를 해주어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랜스테라피로 흉터 하나하나 일일이 치료
이곳에서는 여드름 뿐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해 생긴 여드름흉터도 치료하고 있다. 여드름흉터는 대체로 화농성 염증으로 인해 모공 입구에서 진피층까지 손상되어 상처가 아문 후에도 피부 조직 결손으로 인한 흉터가 남게 된다.
“여드름 흉터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환자마다 피부 타입, 체질, 여드름 대처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는 윤 원장은 “여드름 진행을 막고 남은 흉터를 없애기 위해서는 피부 특성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한의원의 대표적인 흉터치료법은 트랜스테라피. 트랜스테라피는 기존의 흉터 치료법처럼 손상된 흉터 하부만을 자극하여 치료하는 방식이 아닌 흉터 주변의 정상조직을 흉내 부위내로 이식하여 안착시키고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트랜스테라피의 장점은 흉터 하나하나 형태에 따라 시술하여 흉터조직을 재생시켜 차오르게 하는 방법으로 경계가 명확한 흉터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윤 원장은 “여드름을 손으로 짜면 주위의 정상 피부조직이 파괴되어 피부에 여드름흉터가 남게 된다”며 “여드름이 심한 경우 손으로 짜지 않아도 여드름흉터로 남는 일이 흔한 만큼 반드시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고 조기에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후한의원에서는 이외에도 매선요법을 이용한 한방성형, 다이어트, 탈모, 생리통 등의 치료도 하고 있다.
도움말 구미 후한의원 윤정훈 원장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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